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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기 한의사님의 글 소개해요~만병의 근원은? | 2001.04.06 | 조회:486

노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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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의원을
운영하시는 손영기 한의사님의
음식과 병에 관한 글
소개드립니다

어느 잡지사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와 축복이
항상 깃들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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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을 육류 위주의 '무거운' 식습관 때문이라고 진단하는
광화문 한의원 손영기 원장.
그가 내리는 처방은 간단하다. 바로 채식으로 모든 식단을 바꾸라는 것.
이에 환자들은 되묻는다. "그럼, 뭘 먹고살아요?"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을 진찰해보면
腸에 문제가 생겨 병을 일으킨 경우가 90%이상이다.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등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腸의 운동이 둔화되고,
각종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라는 광화문 한의원 손영기 원장은
이른바 腸박사로 통한다.
그는 혈압정도는 병도 아니라며, 기미와 사마귀 등 피부병을 비롯
중풍이나 각종 성인병까지 많은 질환들이 腸에서 발생된 것으로
육류중심의 식습관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 체질의학도 자연환경을 따져야 ★
환자들은 육류를 금하는 손원장의 처방에 처음에는 곤란함을 호소하나
바로 이어지는 몸의 변화에 대해 흔쾌히 '채식주의자'의 길로 들어선다.
평소 고혈압으로 고생하던 고원석(52)씨는
"워낙 증세가 심해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
2개월쯤 지나자 몸의 부기가 빠지고, 체중이 7kg 정도 감소했다"며,
"몸이 좋아진 것은 물론이다.
평소 고기를 즐겨 먹을 때는 음식을 많이 먹어도 곧잘 허기를 느꼈는데,
채식을 하자 소식을 해도 병 무리가 없었다.
전보다 화를 내는 일도 줄었고, 마음도 차분해 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가 채식을 실행하기까지는 매일 '도시락'을 들고 다니며,
술자리를 애써 피하는 '어려움'이 동반됐다고 토로한다.
"보통 채식이라고 하면 돼지고기를 상추에 쌈싸 먹는 정도로만 생각한다.
특히 그릇된 음주 문화가 가장 큰 문제"라는 손원장은
"보통 체질의학을 따져가며 고기가 맞는 사람도 있지 않겠냐고 하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축이 자연상태에서 방목되었을 때의 얘기다.
각종 오염된 환경에서 성장촉진 호르몬이 투입되고,
화학사료를 먹여 키운 소나 돼지를 먹는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
이라고 설명한다.

★ 채식하면 비행청소년도 줄어 ★
특히, 육류위주의 식습관으로 그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아이들의 불균형한 건강상태와 날로 폭력적으로 변해 가는 인성이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 등으로 길들여진 아이들의 미각은
혀 구조 자체를 변화시킨다는 것.
"육류는 이른바 '甘味', 즉 단 맛에 속한다.
여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된다.
극단적으로 짜고 맵거나 단 것만을 좋아하고, 야채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이나 어묵 등 합성 착색료가 들어간 식품에는
알류미늄이나 수은 등 유해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들은 뇌와 폐에 축적되어 인성에 까지 영향을 끼친다.
이처럼 육류와 인스턴트 중심의 식생활 문화는 이른바 비행청소년이나
폭력적인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그는 '마이너스(-) 식습관'을 제안한다.
몸에 좋다는 각종 보양식과 건강식품 등을 남용하는 대신
먹거리의 오염을 줄이고, 채식위주의 가벼운 식단으로
몸과 마음의 무게를 빼자는 것.
"채식은 몸의 기능을 되살린다. 면역기능을 제대로 발휘해
인간이 본래 지닌 생명리듬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물질문명의 발달 속에 채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것도 이 때문"
이라고 손원장은 채식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덧붙인다.

문의: 02) 732 - 1519
myhome.netsgo.com/durin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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