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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본 다야트가 없는 사람 필독~! | 2001.01.13 | 조회:4258

쪼꼬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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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수를 하면서 몸무게가 엄청 늘었거든요
먹고 앉아서 공부만 하구 간식은 기본으로 챙기구
운동은 숨쉬기 운동 밖에 안하니 그럴 수 밖에요
무사히 대학 입학을 한 후부터는 제 몸무게가
걸림돌이 되더군요
그래서 안해본 게 없었답니다
제가 해본 다야트는,
야채효소, 동규자차, 말바차, 커피 다야트, 원푸드 다야트(우유, 분유, 꿀, 사과,...), 단식원, 헬스, 수영, 허벌라이프,
등등등...

뚱뚱한 편은 아닌데 키가 작아서 고민이 많았죠
솔직히 가슴이 커서 다른 사이즈는 55를 입어두 가슴에 항상
걸려서 66을 사서 다른 사이즈를 줄이곤 했었으니까요

암튼 지금은 키160에 몸무게는 49나가구요
열라 마른 건 아니지만 제 얼굴에 워낙 살이 없어서...
(다 가슴으루 갔나바여..-_-;;) 49보다 더 말라보이져

원래는 58정도 나갔답니다
먼저 운동을 시작했져
도저히 먹는 걸로는 쇼부를 볼 수 없었기에
헬스를 했는데요
운동할 때 복장은 내복을 먼저 입고
그담에 긴팔,긴바지 트레이닝 복을 입었죠
것두 한여름에요...
물은 절대 안마셨어요
제가 몸무게가 늘기전에 모델을 잠시 했었거든요
(패션쇼의 쭉빵모델 말구 얼굴모델요...-,.-)
그래서 그때 다야트 할때 저를 가르쳐 주시던 트레이너 선생님을
다시 찾아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인데요
운동하면서 물 절대 안마시구요
대신 레몬을 작게 잘라서
한입크기루요...
목마르면 레몬 한조각씩 물고 다녔어요
그럼 입에 침이 한~그~득~ 고이면서
짜릿해지면서 목이 안마르게 되져
그래서 운동을 다 하구 나면 내복이 다 젖어서
손으루 짜면 땀이 뻥 쫌 보태서 한바가지씩 주루룩~

참, 절대적으루 중요한 건요
운동하기 전에 몸무게를 재구요
운동한 후에 몸무게를 재세요
그럼 몸무게 차이가 (저 같은 경우엔)1~1.5키로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여기서부터가 중요해여
운동한 후에 잰 몸무게가 다음 날 운동하기 전에 몸무게랑
같아야 해요....안그럼...
(전 맨날 몸무게가 틀려서 벌로 런닝을 1시간이나 더 뛰었답니다)

그렇게 한달을 했더니 5키로가 빠지더군요
아무리 먹어대도 운동으로 뺀 살이라 그런지
살이 안쪘어요
한달 이상을 못한 이유는 제가 학교를 다녀서 방학 동안에만
운동을 하게 됐거든요
공대라 학기가 시작되면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계속 유지를 하다가
또 겨울방학이 됐어요
슬슬 다야트를 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제가 배우던 트레이너 선생님이 입시철이 되서 무지하게
바쁘신 거예여
그래서 차선책으로

이. 소. 라. 다. 이. 어. 트. 체. 조

이거 정말 적극 강추 입니다
정말 효과 만빵이져
제가 아는 언니는 미국 유학가서 14키로 쪘는데
이 비됴를 제가 보내줘서 딱 3달만에 다 뺐습니다
1편이든 2편이든 전부 효과는 좋구여
저는 두개 다 있는데 가끔 번갈아서 하기두 합니다

이 비됴를 또 한달동안 했습니다
몸매 정말 빵빵해집디다~~
이거 하면서 음식 조절도 했어여
아침은 원래 잘 안먹는데여
제가 얼굴이 하얘서 뭐가 나면 눈에 확 띄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선식을 해다 주셨는데
아침마다 선식 먹구요
점심때는 먹고 싶은 거 다 먹었져
라면에 김밥, 핏자, 떡볶이, 순대볶음, 부대찌게...
스파게티, 닭(저는 닭을 사랑합니다..-_-;;)
특히 파파이스나 켄치의 치킨을 마니 사랑하져
아시져? 튀긴 닭이 얼마나 살이 마니 찌는지...
다행인 건 제가 고기류를 안좋아해서요
유일하게 먹는 고기류가 닭고기져
엄청 먹었슴다...것두 살찌는 걸루만..
먹는 걸루 스트레스 받으믄 다야트 못하는 성격이라서여

그담이 중요해여
저녁엔 안먹을 수도 업꾸...먹자니 운동한 거 꽝될 것 같구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분유예여
전에 분유 다야트를 해 본 적이 있어서
분유 한컵 마시면 배 불러여
물론 한 9시나 10시 되면 뱃속은 전쟁터가 되지만요

암튼 그렇게 또 했더니 한달에 4키로가 빠집디다

총 8에서 9키로가 빠졌는데여
학교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구 술 마시고 댕기니까
또 쪼끔 찌더라구요

그 뒤로는 50에서 49정도 유지하려구 노력하구여
경험으로 그 이상 빼니까
제가 얼굴에 살이 업따구 했져...
정말 장난 아니게 불쌍해 보여여...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사람들은 얼굴 작아서 좋겠다 하시지만...
쯔....아는 사람만이 아는 고통이져..이것두
거기다 빈혈이 좀 심해서...마니 빼믄 어지러워여

요즘은 기냥 먹고 싶은 거 다 먹구여
왠만하믄 밤엔 안먹으려구 노력해여
대신 끼니는 확실하게 챙겨 먹구여
간식에 디저트까지 챙겨 먹구 있지여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래여~

궁금한 거 있으시면 멜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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