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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뎅국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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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뎅국물에 양파를 | 1998.12.29 | 조회: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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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님이 올린글----------------------
김효성님이 올린글----------------------
저는 여러가지 오뎅이 꼬치에 꽤어진 오뎅을 사서
냄비에 물을 붓고 무를 숭덩숭덩 썰어서 다시다있죠?
그거 풀고 소금과 후추로 약간의 간을 하고 끓였거
든요. 한참 끓이다가 오뎅꼬치를 담가서 잘 굴리고
끝까지 담궈지지 않는 냄비라서 반은 풀고 반만 꼬치
에 껴서 푹 담궈서 끓였어요. 그리구 마지막에 파 다
진것을 얹어서 시원하게 마시는 거예요. 굉장히 간단
하구 맛있답니다. 여자3이 뜨끈한 방에 앉아서 한냄
비를 끓였는데 금세 뚝딱했답니다. 으음 오늘 또다시
꼬치오뎅을 사야겠어요. 오뎅만사고 저번에 남긴 꼬
치에 꽤어서 끓이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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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골목을 지나가다가 어묵 파는 집에서,
국물속에 게 한마리가 통채로 둥둥 떠 있는 것을 봤거든요,거기에 국물의 비결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은근한 불에서 어묵을 많이 넣고 끓이는 것도
요점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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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오뎅은 국물이 늘 말갛더라구요. 그게 시원하기도 해서 물어보았더니 무는 물론이구요, 대파와 양파를 통째로 넣고 끓이는 거예요, 그리고 오래 약한 불에서 끓이되 냄비 뚜껑을 덮으면 국물이 탁해지고 원래의 멸치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우리 아이들 아버지가 먹을 때는 먹기 좀 전에 청주나 김나간 소주를 소주컵으로 하나 정도 넣고 팍팍 끓여 냄새를 날려주면 좋아해요. 그리고 어묵은 넣을 때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넣으면 어묵 만들어서 먹을 때까지 남아있는 기름 냄새가 가시고 국물이 깨끗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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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후 4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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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