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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모리수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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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처버린 소모리 | 2000.12.26 | 조회: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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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20명이상/20만원가량]
조그마한 동아리의 올해를 정리하면서 남원 효산 콘도에 집결하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엿답니다...
매번 행사때마다 통영에 계신분이 20여명 이상의 식사를 준비하죠....제법 큰 슈퍼마켓 점장이시구 맛은 엄청 까다로우니가요
요번은 주메뉴를 소머리로 하여 반쪽을 정리 해서왓답니다..
2박3일 25명이 먹을 주메뉴니 그럴싸 하다구 모두 컴 회의에서
동의를 햇답니다...
23일 저녁 가가호호 집결하기 시작햇답니다..
맨처음 도착한이가 소모리의 피를 빼구잇엇구여...
사실 연휴로 인해 엄청 고속도로가 막히니 가는데 산전수전을 격구내려 간곳입니다...
저의가 컴의 바둑 모임인지라...
만나면 바둑 판이 앞서지만..
많은가족 (사실 6개월짜리부터 40대후반까지의 가족모임)을 위해 특히 여성분은 쉬어 상태루 남자들이 자기의 경험으로 송년 파티를 준비 하기 시작 햇어여...
23일 저녁은 매물도에서 나오는 10년산 홍합을 삶아먹구 또 숫불에 구어먹기 시작 햇어요...술은 포도주매독과 소주를준비 햇구여....샴페인두 폼으로...
사실 포장마차에서 주는 홍합이나 한꼬쟁이에 10만원하는 홍합 말린것두 먹어 보앗지만 자연미가 더덕 더덕 붙어잇는 홍합의
삶은 맛은 아직 그 홍합의 육질과함께 기억에 남는군여...
그담은 생등심으로 숫불에 구어 먹기 시작 햇읍니다..
바야 흐로 송년 정찬의 시리즈가 시작 된거죠..
이후 서서히 피물뺀 소모리를 찜통에 가열 하기 시작 햇져...
이미 마나님들은 자기 시작 햇으니..
경험두 업는 남자들이 모임에 주제루(바둑) 밤을 새기 시작 하면서여..
가열하기 시작 해서 나중 안 일이지만 3시간 정도면 수육을 건져 내어야 한다 하더군요.....
근디 그걸 주제루 밤새면서 약한 불에 고아 버렷으니...
이브날 아침 10시경 소머리는 온데 간데 흔적두 업이 젤 상태가 되어 버렷어여...
아! 이비극을....
결국 아침은 소모리 곰탕은 고사 하구 그걸 이용해 떡국과 카레 라이스를 비상으로 준비 해서 해결 햇어여...
그때까지는 마나님들에게 비밀루 부첫지여....
오전은 지리산일때를 관광하기루 해서 카니발 2대에 남녀루 나누어서 하나는 마루표 또 하난 백마강표의 차로 분승햇지여...
점심은 섬진강 강가 화개 장터에서 갖은 음식으로 먹엇어요...
참게매운탕.참게장,재첩회,채첩국,은어회,빙어튀김등으로 약 28만원 정도 나오더군요...(추천맛집글 25일에 게제)
지리산 온천에서 송년 때밀이 대회를 집단으루 하구 많은 야기두 나누 엇답니다...
드댜 문제가 생긴거죠...다시 콘도루 드러와서요...
온천에서 배꺼진 아줌시들이 모리 수육 내노라는거여여...
빨리 먹구 동양화 감상 하겟다는거 아녀요..?
이윽고 제수씨한분이 찜통 검색을 하잖아여...
흐미 !!!
이구동성 으루..
"지는 모르는 사실입니당"<-----오리발
그람 남은 등심 먼저 구어 먹어여..햇져...
케이크두 잘라 먹구여
근디 사태는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안쿤여..
집단으로 아줌씨들이 처들어오니......
그디 다시 김치 찌게와 카레라이스루 간신히 수습하구...
부인들은 소모리를 해결 하기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햇어여..
수육을 냉동 시키기루 하구...
수습 이 일단락 낫어요
드뎌 눈이 오기 시작 하네여..
전부 취중이지만 메리 화이트마스를 외치구 거의 소머리를 수습을 햇답니다....
이구 쩝 아까와라 우설 수육!!!!!!
형체가 업어지다니...
인제...메뉴판에 요리 편두 마구 검색해야 하겟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이런 조은 문명의 이기 인터넷 메뉴판을 반쪽만 사용한 잘못이 퍼득 드는군요...
다음날 다시 전국 방방곡곡으로 해여지기위해 다들 분승하구 남원 광한루로 갓어여..
어제의 실패한 소모리를 잊어버리구...
다들 춘향이와 이도령이되어서 그네두타구 그랫져...
마나님들 보면 아 다들 춘향이 초상화와 닮앗네여 하구 아부를 하는 수박에 업엇어여...
피에수: 그찜통은 결국 희석 시키기 위해 와이푸 못데려온 아우에게 남은 음식재료와 함께 싸주엇답니다..
그아우네가 요즘 엄 청 힘들거든요...
한해를 보내면서 다시한번 저의 문도들을 위해 건승을 빌면서 이글을 마침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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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후 4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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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est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