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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버섯 전골, 쟁반국수, 뼈다귀해장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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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들이 잘 끝났어여~ | 2000.12.18 | 조회: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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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15명정도/15만원가량]
안녕하세요~
바로 요 아래 핼프미를 올렸던 병아리 주부에요..
집들이 잘 끝났어여~
계획했던 것과는 쫌 다르게 했어요..
1)토욜 저녁 식사
단호박 샐러드 - 요거 색깔 참 이쁘대요.. 맛도 좋구~
특이하다는 평을 받았어요~
쇠고기 버섯 전골-쇠고기가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에 따라 맛이 많이 변하더라구요..국물 한 숟가락 안 남기가 벅벅 잘 긁어먹었어요..
2)밤참 & 술안주?
베이컨 밤 & 메추리알 말이 - 한사람당 2,3개씩 먹도록 했는데
아쉬워하며 접시를 비운 요리에요.. 메추리알보다는 밤말이가 훨씬 맛있었어요. 통조림 밤으로 했구요~ 허니머스터드소스를 찍어먹으니까 훨씬 맛있더군요.
쟁반국수 - 큰 접시에 푸짐하게 차려가니 사람들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이런 것도 하냐고.. ^^;; 여기서 배운대로 소스를 만들었어요.. 아주 맛있는 쟁반국수~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대요~ *^^*
과일샐러드 - 여러 과일에다가 요플레를 얹었어요. 마요네즈나 다른 드레싱보다 딸기요플레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3)아침
해물파전 - 사실 이건 밤에 출출하면 먹으려고 했던건데 다들 배가 부르다고 해서 그 담날 아침에 부쳤어요.. 아침이라 안 먹을줄 알았는데 밥 먹기전에 맛있게 먹대요~ 생각지않던 메뉴라 부쳐서 갖다주느라 쫌 바빴어요..
뼈다귀해장국 - 젤 공들인거에요.. 다른 고기요리보다 돈도 적게 들면서 푸짐하고.. 또 다른 반찬도 별로 필요없는 음식이죠.
여기에 된장을 쫌 풀어서 넣으면 훨씬 구수하고 맛있어요.
콩나물 김치국 - 혹시라도 뼈다귀해장국을 안 먹는 분이 있을까봐 그 날 아침에 끓인 국인데 시원하다고 많이 먹더라구요..
집들이한다고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 다들 맛있게 먹고가서 넘 좋아요~ 글구.....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대요~ 제가 넘 욕심을 냈던건지.. 집들이 음식 준비한 걸 보더니 제 동생이 한 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군...' ^^;;;
이 세상의 모든 주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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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후 4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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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주부
채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