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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치샐러드,훈제연어,베이컨말이,고추잡채,LA갈비,옥수수전,버섯전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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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친구들 집들이 이렇게 해봤어요 | 2000.12.12 | 조회: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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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15명정도/10만원가량]
결혼한지 한달 조금 넘은 새내기 주부입니다.
요리책을 보고 맛있는 음식점을 다니기는 했지만,
아니 결혼전에는 엄마와 함께 음식을 했었으니,
든든한 백만 믿었는지 정작 혼자 해보려니 당황스럽더라구요..
여자친구들의 집들이를 한 날에 점심과 저녁으로 나누어
치뤘는데, 준비하는 저도 즐거웠고, 맛있게 먹고 가서
뿌듯했답니다.
메뉴판 메뉴가 많이 도움이 되어서 조금은 여느 집들이와는
다르게 했던 것 같아서 기쁘네요.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리니 다른 분들도 해보셔요..
혼자 거뜬히 할 수 있죠..
1. 양상치 샐러드 - 양상치, 꼬마토마토, 샐러리 조금
양상치는 찢어서 물에 씻어서 건져 놓습니다.
양상치 소스 재료는 모두다 공개치는 못하지만,
겨자와 마늘, 파인애플, 키위를 같이 갈아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해두었다가 내갑니다.
입맛을 돋우는데는 그만인 듯 싶어요..
2. 훈제연어
슬라이스 연어를 백화점매장에서 5천원에 사서
양상치에 도르르 말아서 얹고 접시에 동그랗게 둘러가며
담아내고 가운데에는 종지에 겨자와 땅콩가루 갠 것을
담아내면 아주 근사하답니다.
3. 고추잡채 - 고추, 양파, 쇠고기, 전분가루 조금
고추는 씨를 빼서, 채썰고 양파와 고기도 같은 길이로
썹니다. 따로 볶아서 놔두었다가
감자 전분가루를 물에 조금 풀어서 후라이팬에 먼저 넣고
모든 재료를 한 번 더 볶아줍니다.
먹기 직전에 내가면 김이 모락모락, 군침이 돌지요
4. 닭날개 튀김 - 닭날개, 치킨튀김가루, 중국소스 ,살사소스
닭날개는 깨끗이 씻어 건져서 치킨튀김가루를 묻힙니다.
묻히기 전에 후추가루와 생강가루를 묻혀 저며두면
먹을 때 향기로와요.
튀김가루에 묻힌 닭날개를 두번 튀겨낸 다음,
버터를 남비에 녹이고 중국소스를 한스푼 정도 넣은 다음
뒤적여 줍니다.
그릇에 낼 때 살사소스가 있다면 더욱 맛이 좋겠죠
5. LA갈비
고기는 양파와 배나 사과를 간 것을 즙을 짜서
재 두었다가 구워내면 됩니다.
전 날 사이다에 재어서 핏물을 빼면 더 맛이 좋아요.
6. 옥수수전과 버섯전골은 집들이 Tip을 보고 참조했죠..
언뜻 보면 손이 많이 가겠다 싶기도 하지만,
오신 손님들의 탄성을 들으면 아주 기쁘답니다.
신혼여행 때 필리핀 토산품점에서 한 개에 5백원 하던
냅킨보를 수저받침에 깔고,
천원짜리 파랑초와 빨강초도 센터피스로 썼는데,
근사했어요..
물론 오늘의 메뉴라는 게시판도 들어오는 입구에
게시해두었고, 수저받침앞에는 오신 손님의 이름을
배치해 두었더니,, 융숭한 대접을 받았노라고
친구들이지만,, 내내 칭찬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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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