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아침에는 겨울 날씨만큼..입김도 나오고 추워졌더군요.
어제 저녁은 정말 추웠어요. 바람도 많이 불고...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자리에서 직접 끓여 나눠먹는 재미...
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있는 요리 하나 소개 합니다.
버섯 칼국수...
요사이 꽤 많은 곳에서 이 음식을 하더군요.
유행을 탄다고나 할까요?
유명한 집도..티비에 소개 되기도 하구요.
(홍대앞의 GIO라는 곳이 대표적이더군요.)
저 역시 몇군데 돌아본 결과...비법에 비법을 알아내어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우선..재료...아주 간단합니다.
# 양념 재료
1. 고추가루...매운 것으로..
2. 설탕..소금...조미료...
3. 마늘 다진것...조금 많이요..
4. 참기름...후추...
5. 육수..아님 멸치 다시 국물 약간...없어도 되요.
6. 마지막 히든 카드 두 장...콜라...꿀
# 국수와 야채 재료...
1. 칼국수..일단 살짝 끓인 것.
2. 버섯...느타리 버섯과 팽이 버섯
3. 미나리...다듬기가 좀 그렇죠?
4. 쑥각 조금..
5. 양파...대파...
6. 감자...조금...둘이서 주먹 반만한 것 하나정도..
재료는 이 정도 입니다.
자 이제 만들어 볼까요?
1. 우선 양념을 만듭니다.
2.양념 재료를 모두 섞으세요. 순서에 상관 없어요.
3.섞으면 걸죽한 다대기 스타일의 양념이 되지요.
4.끓는 물에 먼저 야채를 모두 넣으셔요.
5.냄비는 전골 냄비나 조금 깊이가 있는 걸로 준비하셔서..자리에서 끓여서 드실 수 있게 하셔요.(이것도 재미랍니다. )
6.그리고 양념장을 넣고 끓이셔요.
7. 일단 야채가 익으면..버섯과 미나리..감자까지도 조금 건져 드셔요.
8. 야채가 조금 남고...국물이 꽤 맛이 들 정도에..
국수와 쑥갓...버섯을 조금 더 넣고...끓이셔요.
9. 국수가 다 익으면..건져서 드시고...
10. 아..조금 모자란다 싶으면...국물을 덜어내고..
자잘한 국물에...갖은 야채와 밥을 넣어서 볶아 보셔요.
참기름을 약간 더 넣어주시면 아주 고소하답니다.
11.밥까지 다 드셨으면...와우..배불러...
이상입니다.
참 간단하죠? 재료를 조금식만 준비해도..꽤 많은 양이 되는 요리에요.
가족과 함께..바람불어 쌀쌀한 저녁에 모여앉아서 한번 만들어 보셔요. 재료도 간단하고..만드는 법은 더 간단하고...
사실...비법이라 함은..다름아닌 콜라오 꿀에 있어요. 꿀을 넣으면 양념에 감칠맛이 더해져서 참 깔끔한 맛을 내준답니다.
콜라는 입에 착착 붙는 감촉과 매콤한 기운이 톡쏘게 하는 그런..효과도 있지요.
위의 두 사항은 정말 비법입니다. 아무나에게 말씀 하지 마셔요...네?
환절기..날도 추운데..감기 조심하시고요.
전..이제 수업시작..7분전이라서...그만...
글 자주 올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행복하셔요!
함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