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20명이상/15만원가량]
우리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부터 계속 반 친구들을 초대하였다.
지금은 5학년인데 아이들이 두고두고 우리집 생일잔치를 이야기
한다고 한다.
반 모두 초대하면 35명중 30명정도는 늘 참석을 했다.
아이들의 모임이다보니 모이면 놀기에 바빠 음식이 거의
남는 경우가 많다. 그정도로 노는데 정신이 없다.
나의 경우
초등학생잔치에 2가지 목표를 두고 상차림을 하였다.
첫째 아이들이 질서있게 먹을 수 있고.
둘째 아이들이 많이 먹고 놀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젓가락을 사용하면 잘 안먹는 경향이 있어
저는 모든 음식을 꽂이로 하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꼬치는 만들때 떡복기를 국물없이 만들어
꽂이에 4개정도씩 꽂아 접이에 담고.
과일도 사과나 일반 과일일경우 잘 먹지않아 파인애플 슬라이스
를 준비하여 부채꼴로 썬다음 나란히 꽂이에 꽂고 빨간 체리로
마무리하면 예쁜모양이 됨.
아이들이 좋아하는 꼬마김밥은 김을 반장으로 마는데
밥을 일반김밥의 1/3정도로 깔고 이에 알맞게 속을 넣어 만든다.
아주귀여운 꼬마김밥을 썰어 역시 꽂이에 3~4개꽂으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핏자는 사방4cm크기로 썰어 먹기좋게 담고
닭은 튀김닭으로
배달하면 편하지만 크기가 커 불편하다.
대형매장에 가면 적당한 크기로 옷을 입혀놓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이용하고
깨끗한 기름에 튀겨 놓으니 더 위생적이고 좋다.
과자는 담아 미리 상에 놓고 상에 앞접시만 하나씩 놓아주면 된다.
대충 이렇게 준비하여 거실이 좀 넓으면 부폐로 하면 더 재미있고
여의치 않으면 상에 상에 음식접시를 준비하여 놓고 앞접시만
놓아주는 것도 재미있다.
젓가락은 없어도 되고 아이들이 꽂이에서 빼먹는 재미로
우왕좌왕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먹는다
우선 아이들이 알차게 먹으니 기분좋고,
상을 물리고 나면 놀이터와 집을 왔다갔다하면 논다.
남은 음식 식탁에 차려놓아주면 왔다갔다하며 꽂이 하나씩
가져다 먹는다.
이런상차림은 손이 많이 가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들을 위주로 상을 차리기 때문에 잘 먹으면 기분이 좋다.
다른친구 생일잔치와 비교하면 보통은 노는라고 먹는것은 뒷전
이고 그냥 집으로 온는 경향이 있다.
요즘은 패스트 푸드점에 가서 생일잔치를 하는데
햄버거셑만 먹고 거기서 헤어지기 때문에 엄마는 편하지만 아이들은 싫어한다.
그리고 주의할 점 아이들을 초대하다보면 친한 엄마들가 같이
초대하고 엄마들까지 모이면 어른들 잔치가 되고 아이들은
뒷전이 될우려가 있어 나는 아이들만 초대하고 엄마들은
다른날 만난다.
이인자
은화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