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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찌게,LA갈비,쇠고기편채말이,참치회무침,치킨샐러드,전,새우고구마튀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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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버님 생신상을 처음으로 혼자........ | 2000.07.24 | 조회: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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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10명정도/15만원가량]
저희는 올해부터 형님과 제가 돌아가며 시부모님 생신상을 차리기로 했답니다. 그러니 비교될까도 신경 쓰이더군요.
전 결혼 8년차이지만 요리에는 흥미도 자신도 없어 메뉴 선택에 고심을 했습니다. .
우선, 어른11분에 아이들5명이었습니다. 연령도 3.40대 에서 어머님 아버님은 물론 칠순전후 돼셨구요.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1> 생선찌게
생선은 우럭으로 했구요,우선 다시마,멸치,건새우로 국물을 내구요, 모시조개는 따로 국물을 내어 섞었습니다.
여기에 호박과 무를 넣고.생선과 새우 미더덕을 넣고 고추,파,쑥갓등등 넣었습니다.
2>쇠고기 편채말이
편채말이용으로 알아서 주시더군요. 전 홍두깨살로 (몇년전 안심으로 해봤는데,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 실력없는 저로서는 좀 힘들었어요.) 양념간장에 삼삼하게 재워 찹쌀가루를 묻혀 팬에 지진뒤 너무 식기전에 채썬 당근,오이와 무순,붉은고추를 넣어 돌돌말아 접시에 돌려 담습니다. 접시 중앙에 종지를 놓아 겨자소스를 찍어 먹을수 있게 했습니다.
참 이건 차갑게 먹으면 좋으므로 아침에 미리 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저녁에 먹었습니다.
3>참치회무침
냉동참치를 사다가 적채,양배추,깻잎,당근,무순을 채썰어 돌려담구요,청.홍고추도 담고 회는 썰을수 있을 정도로 얼었을때 썰어 바로 상에 내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습니다. 밥 위에 내면 회덮밥이 된다는 건 다 아시죠?
4>산적과 호박전
산적은 꼬지에,데쳐 미리 소금,참기름 양념한 느타리 버섯과 햄,맛살,실파나 골파를 껴서 했구요. 상에 낼때는 칼로 양끝을 정리해 정갈하게 내면 보기가 좋더군요.
전을 산적하나로 하기가 좀 아쉬워서 쉬운것을 생각하다가 호박전을 했는데, 여기에 찌게다시낸 다시마를 1-1.5cm로 아님 호박크기에 맞춰 적당히 중앙에 꾸미로 얹으니 좀 색다르게 보이구 정갈하게 보이더군요. 다시마는 몸에도 좋데요.....
참 호박은 좀 도톰히 써는게 씹는 맛이 있어 좋아요.
5>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좀 돈을 들여 대하를 사다 밑간을 한후 튀김가루 묻혀 튀김옷을 입혀 튀겼구요.고구마는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요즘 고구마 맛도 있구요.
6>케이준 후라이드 치킨샐러드
치킨은 인스턴트로 사다 튀겨 먹기좋은 크기로 썰었구요.
양배추,당근, 적채등등의 야채를 담고 그위에 치킨을 얹어 허니 머스터드 소스를 얹어 버무려 먹게 했습니다.
그 주위에는 삶은달걀이나 블랙올리브로 장식하면 좋구요. 전 달걀만.......
7>LA갈비구이
이건 누구나 아시는 거.... 양념간장에 재워서 구워드시면 되겠죠. 전 양념간장에 키위와 양파를 갈아서 넣습니다.
단 키위는 까만씨는 받쳐서 뺍니다. 좀 지저분하고 맛도 이상한것 같아서.....그럼 삼삼하게 좋더라구요....고기도 연하구...
제가 메뉴선택에 중점을 둔것은 잘 드실만한것 , 보기도 좋은 색깔, 며칠전부터 준비가 필요 없는것....입니다.
저처럼 요리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파는 소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괜히 소스만드느라 힘 빼고 맛도 안나고 하면 넘 곤란하잖아요. 이리하여 걱정되던 상차림을 잘 마쳤답니다.요리에는 정말 자신없던 제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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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