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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얼큰한 주꾸미탕입니다
주꾸미 볶음, 주꾸미탕을 끓이고픈데 손질을 어떻게 해?
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물속에서 헤엄치는 주꾸미가 제일 싱싱하게 맞지만
동네에서 그런 주꾸미 구하긴 어려워요
생선가게나 마트에서 사는 주꾸미는 대체적으로 채반에 담겨져 팔거든요
선동한 주꾸미를 녹여 파는 것도 있고
막 하늘 나라로 간 주꾸미도 있지만
대게 마트나 동네 생선가게서 파는 주꾸미는 해동된게 많더라구요
그래도 손질만 잘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주꾸미 살 때 손질해주는 가게는 거의 없어요
주꾸미 사오셔서 공룡맘 처럼 손질해보세요
자... 일단 가위를 쥐세요
주꾸미가 열마리면 가위를 열번 들었다 놨다 하시지 말고
가위 들었을 때 가위로 손질할 수 있는 건 다 하시고
가위를 놓으세요
가위로 할 일
주꾸미 머리 자르고 눈 자르고
이제 가위를 놓고
손으로 머리에 있던 내장 떼어내세요
살아 있던 주꾸미는 내장도 드시지만
아님 내장을 제거하는게 냄새도 안나고 깔끔한 거 같아요
다리 빨판에 거뭇거뭇~~~
해감 하셔야죠
소금보다 밀가루가 더 좋아요
소금으로 문지르면 해감을 잘되지만 소금간이 침투해
주꾸미에서 수분이 빠져 질겨집니다
밀가루를 적당량 넣고 주꾸미를 조물조물~~~
이 때 너무 빡빡하면 물을 조금 넣고 빨판을 주물러 줍니다
빨판에 거뭇한 것들이 없어졌다 생각되면
흐르는 물에 씻어보세요
미끈거리던 주꾸미가 뽀득뽀득해집니다
주꾸미 다리는 8개예요
먹기 좋게 2개 정도씩 붙여 썰어 볶거나 끓이시면 됩니다
맛있는 주꾸미요리 하실 수 있으시죠?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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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밥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