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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은 석류를 좋아한다는 광고에 홀릭해서 석류음료를 많이 마신다면.. 그 설탕함유율의 배신감에 놀랐던적이있다. 세상에 그 달짝지근한 박카스보다 훨씬 많은 당류~ 완전 기절할뻔했다. 요즘은 수입과일이 많이 들어오는데, 올 겨울은 한미FTA 때문인지 미국과일을 동네슈퍼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그 중 눈에 띈게 석류
5개 한박스에 9,900원 예전에 비하면 많이 저렴해진 가격 저열량, 저지방 과일로 당분이 많지 않아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고 감기예방, 갱년기 장애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갱년기 여성에게 인기만점인 과일이 석류이다. 어릴적 옆집 친구집엔 석류나무 한 그루 심어져 있었다. 석류가 나무에서 익어서 쫘악 스스로 벌어지면 햇빛에 반짝이는 석류알이 그리도 루비처럼 예뻐보여 입안에 넣어보기도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맛이 달콤하지 않고 너무 셔서 데리고 다녔던 강아지에게 맛보라고 양보하거나.. ㅋ 어떻게하면 반지알로 손가락위에서 예쁘게 반짝거리게 해볼 수 있을까 막 연구했던 추억이 생각난다. ㅎㅎ
석류에는 비타민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에 효과가 있고 석류의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 천연 에스트로겐 호르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석류가 눈에 띄면 사오곤했는데.. 한국산 석류는 신맛이 강한대신 수입산 석류는 신맛보단 단맛이 강하다. 그래서 당분이 적은게 많을까 의구심이 들긴하다. ㅋㅋ
석류를 휴롬에 짜도 양이 얼마 안나오는데, 천연 에스트로겐으로 갱년기 예방이 된다니 안먹음 손해일듯해서 열심히 먹어보고 있다. ㅎㅎ
반으로 단면으로 잘라보면 예쁜 꽃이 활짝 피어난듯 육각체의 보석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걸 어떻게 까볼까~~ 올리브쇼를 보면 셰프들이 석류 껍질을 거꾸로 뒤집어서 숟가락으로 인정사정없이 두들기면 샐러드에도 들어가지만.. 막 도마밖으로 도망가도 멋스럽다고 방송이어서인지 그것도 이뻐 보이더만 집에서는 그렇게 했다가는 빨간 즙이 배어서 여기저기 튀고 그거 닦고 치우는데 스트레스 받다 혈압오른다. ㅎㅎ
이렇게 조각으로 잘라 입에 대어 스르륵 빨아 먹어도 보지만 요리할땐 어쩔 수 없이 떼어내다 보면 여기저기 튀어나가기 일쑤~~
그래서 생각해낸게 비닐을 뒤집어 씌워서 두들겨 보자였다. ㅎㅎ
 
오~~ 이렇게 비닐을 아래로 향하게 들고 석류등을 막 두드려대니.. 이것저것 다 두들겨 보았는데 실리콘 주걱이 가장 강력했다. ㅋㅋ
오~~ 밖으로 튀지 않고 요렇게 비닐안에 예쁘게 잘 담겼다. 석류등 두드릴땐 골고루 돌아가며 두드려야 골고루 석류알이 잘 빠진다.
석류는 두들겨 맞아 만신창이 되어 찌그러졌지만 석류알은 한알도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고 잘도 담아졌다. ㅎㅎ
그렇게 수확한 석류알~~ 석류 반에서 나온 석류알이 한컵 가득 담겼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컨셉 샐러드에 뿌리면.. 금방 성탄 캐롤이 연주될것같은 예쁜 샐러드가 탄생!!
그리고 석류는 다른 비타민은 다 있는데 딱 하나 없는 비타민이 비타민 A 이다. 그래서 찰떡 궁함 비타민 A가 많은 토마토와 곁들이면 최고의 궁합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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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진이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