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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등갈비 구이. 화끈 매운 등갈비 구이로 가족들과 맥주 한잔하시면 좋겠죠. 찜으로 할까? 구이로 할까? 떡을 넣을까? 막 망설이다 보니 정작 등갈비만 있었지 떡도 없고 ^^ 재료들도 조금씩 부족하네요. 재료가 부족하다고 맛없게 먹을 수야 없죠. ^^ 오븐 없이 만들어 먹기 좋은 등갈비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재 료 등갈비 600g 기준으로 레시피 소개하겠습니다. 양념장 - 시판용 간장 30cc+ 맛 간장 30cc. 고춧가루 15g. 고추장 20g. 매실청 20cc. 설탕 20g. 사고 130g. 다짐 마늘 13g, 포도주 30cc. 매운 홍고추(취향껏) 시판용 파스타 소스(토마토소스, 약간 매운맛) 20cc. * 간은 조금 싱겁습니다만 취향껏 가감하세요.* 위의 레시피는 적은 양을 만들었던 것이고 저는 그의 3배는 더 사용했어요. 오븐으로 구울 때는 립을 전체 사용하지만 ^^ 하나씩 뜯는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립을 모두 갈라서 찬물에서 20분 정도 담가두었습니다. * 등갈비를 한번 삶아 양념을 할 것이랍니다. 보통은 통후추와 월계수잎을 넣어 삶아내지만 ^^ 저는 무 반개와 기타의 한약재와 양파즙 한 컵을 넣어 삶아주려고 합니다. 찬물에 담가두었던 등갈비를 건져 두어 번 씻고 압력솥에 넣고 양파즙과 무 그리고 준비된 한약재를 넣어 삶아줍니다. 압력으로 삶는 것이 아니지만 압력솥에 15분 내외로 익혀줍니다. 압력솥 추에서 김이 새어 나오기 시작하면 10분쯤 있다가 불을 끄시고 2~3분 후 뚜껑을 열어 등갈비를 찬물에 씻어 줍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생강술, 매실청, 사과, 고추를 넣고 갈아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맛 간장, 다짐 마늘, 후추. 와인을 넣어 혼합합니다. 매운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취향껏 가감하셔요. 물을 넣지 않고 양파즙 한 컵과 무만 넣어도 삶아내면 수분이 생긴답니다. 압력 솥을 사용하는 이유는 조금 더 부드럽게 삶고 삶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입니다. 압력으로 삶아내지 않아도 반 압력 상태가 되는 것 같아요. * 준비한 양념장을 발라서 굽습니다. 불 조절을 잘 하시길 ^^ 너무 센 불에서 익히면 양념이 타요. ^^ 처음엔 프라이팬에 뚜껑을 닫고 앞뒤로 익혀주다가 나중에 뚜껑을 열고 수분 없이 굽습니다. 오븐 없이 구울 때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해요. 프라이팬에서 구울 때 굽는 정도가 잘 못될 경우 일단 눈으로 감점이 됩니다. ㅎㅎㅎ 맥주가 저절로 맛있어지는 등갈비 매운 구이. 후덥지근하고 비도 오고 ^^ 오늘은 부침개보다는 맥주가 더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맛있겠다 싶으시면 주말 요리로 선택하여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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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의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