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뜻하니 꾸벅꾸벅 춘곤증에 졸기 딱좋은
봄날 오후인거 같습니다.
벗꽃엔딩도 이제 머지 않은거 같고.. 봄날도 이렇게 휘리릭
지나가 버리려는 거겠지요? 아쉬운 봄 이대로 보내기 아쉬우니까
이번 주말 도시락 맛있게 싸서 벗꽃엔딩 전에 꽃나들이 나가보셔도 좋을꺼 같아요.
이 봄, 꽃비 맞으며 먹어주면 딱 좋을 쌈밥도시락,
떡갈비쌈밥 이에요. ^^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김밥보다 더 인기 좋은 쌈밥 도시락 이에요.
달콤 고소한 떡갈비가 한입 밥위에 조르륵 올라가
그저 쌈채로 꺼내 한입 넣어 오물오물 먹어주면 되는
예쁜 핑거푸드 도시락 입니다.
[ 떡갈비쌈밥 레시피 ]
◈ 재료- 쇠고기 300g, 쌈채소 한줌, 밥 1공기(밥양념: 참기름 1작은술, 통깨약간), 잣가루 약간
◎ 떡갈비양념- 간장 1큰술, 참기름 1/2작은술, 다진대파 3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생강즙 약간
▣ 쌈장- 시판쌈장 2큰술, 다진양파 1/2큰술, 다진청양고추 1/2작은술, 참기름 약간
♧ 유장- 간장 1/2큰술, 물엿 1큰술
쇠고기는 깔로 곱게 다져 주세요.
갈은 쇠고기에 떡갈비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치대 10분쯤 재워 두세요.
양념에 재워둔 고기는 이렇게 100원짜리 동전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빚어 주세요.
빚어놓은 고기는 팬에 올려 유장을 바르며 촉촉하게 구워 주세요.
위 레시피대로 쌈장을 섞어 만들어 주시구요.
고슬하게 지은 밥은 참기름, 통깨 양념해 섞어 동그랗게 한입크기로 뭉쳐 주세요.
깨끗이 씻어 물기뺀 쌈채소위에 뭉친 밥을 하나씩 올려 도시락에 담아요.
그런다음 밥위에 쌈장을 콕찍어 올리고 그위에 구워낸 떡갈비를 올려 냅니다.
그리고 잣 한술 잘게 다져서 떡갈비 위에 곱게 올려 주세요.
그럼 아주 예쁘고 맛있는 아이 어른 할꺼없이 인기만점, 영양만점인
맛있는 떡갈비쌈밥 완성 입니다.
그리고 꽃비 날리는 벗꽃나무 아래 돗자리 펴고 앉아 드셔 보세요.
딱, 꿀맛 일겁니다.
일반 도시락에 이렇게 쌈밥도시락으로 준비해 보셔도 좋겠구요.
요즘처럼 꽃비 날리고 예쁜 봄날에 요 떡갈비쌈밥 도시락 싸셔서
꽃놀이 가보셔도 좋겠어요. 이 봄이 아쉽게 다 가기전에..
고운 벗꽃들이 다 지기전에..
사랑하는 사람 손잡고 벗꽃길을 꽃비맞으며 걸어 보세요.
그런게 바로 행복 아니겠어요? ^^
행복한 오후 되시구요.
향이함지영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