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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ㅋㅋ
풋고추전 부칠 때 계란물을 바르지않고 전부친
걸
사진 올리면서 알았다는
것!!!
아이구, 이
정신머리~~~
게다가 전화 받다 풋고추에 화상도
입혔답니당~~~
공룡맘이 풋고추전을
좋아한답니다.
살캉 거리게 씹히는 풋고추 식감도 향도
좋고
조금 부쳐준 고기와 풋고추가 어우러지는 맛도
좋아서요.
오늘 전 좀 부칠 일이 있어
고기소를 준비하면서 아주 조금 넉넉히
만들었어요.
풋고추전 부치려구요.
한 달후면
추석이야... 하지만 추석은 아마 금방 들어닥칠 거 같습니다.
추석 전 부칠
때
요런 꼼수 한
번 부려보세요. ㅎㅎ
패주 4마리, 새우 15마리, 표고버섯전 15개
부쳤습니다.
한 목판 담아질
양만큼만
표고버섯전은
마른표고버섯을 불려 소금,간장, 후추, 참기름으로 밑간 한 후
고기소를
부쳐주잖아요.
명절 때 동그랑땡 부치는 고기로 표고버섯전을 조금
부쳐보세요.
기름위에서 지글거리며 풍겨지는 표고버섯의 냄새는
표고가 이렇게 맛있는 향을 가지고 있었어?
싶답니다.
표고버섯전이나 풋고추전 부치길 번거로워 하는
이유는
고기소를 하나씩 일일히 부쳐줘야 하는
거죠
버섯이나 풋고추 속에 밀가루 솔솔 뿌려 묻혀준
후
고기소를
부칩니다.
다시 밀가루 묻히고 계란 묻혀 전을
부치잖아요.
공룡맘이 비법 하나
알려드립니당~~~
고기소를 표고버섯에 부칠 정도 양만큼 눈짐잠으로 동글동글
떼어
밀가루에
굴립니다.
그리고 표고버섯이나 풋고추에
부치면
밀가루 솔솔 뿌려 주는 일 하지 않아도
되죠
고기 부친 후 밀가루 묻히는 일 안해도
되죠
세번의 공정이 한번으로
끝난답니다.
고기양이 많으면 부치면서 조금 떼어낸 후
부치고
고기양이 적으면 모자른 양만큼 밀가루에 굴려 부치면서 고기양을
조절하세요
요거 아무에게나 가르쳐주는 비법아니예요.
ㅎㅎ
계란물은 고기쪽만
묻혀야죠
볼에 계란물을 담으면 계란물 속에 표고버섯이 퐁당 빠질 수
있거든요
접시에 계란물을 담아서
해보세요
절대 퐁당 빠지지않으면서 고기쪽에 계란물을 무칠 수
있답니다
고기를 좀 많이 부쳤더니 익으면서 위로 약간
부풀었어요.
계란이 고기위에 올라앉아
있네요
풋고추전도
마찬가지~~~
 
 
슬퍼요~~~ 계란옷을
못입었어요~~
그래도 맛은
좋아요~~~
풋고추의
상큼함~~~
간이 딱 들어맛는
고기맛~~~
맛있어도 약간
섭섭해요.
계란맛이
빠졌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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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여주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