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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지인과 스타벅스에서 마신
자몽티
약간 쌉쌀, 달콤함에 톡톡 터지는 알갱이
마시면서 나도 요거 설탕에 재워야지....
하면서
반년이 넘은 일주일 전 드디어 자몽청을
담궜네요
지난 토욜
요리동호회에서
효소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다른 약속이
있어
제대로 못듣고 온 게 좀
후회스럽지만
일단 담군 자몽청은 맛이 들어
어제부터 계속 자몽에이드 만들어 들이키고
있습니다.
효소 강의하신 선생님의 말씀에
청과 효소는 다르다... 라고
하셨는데
공부 좀
해보고프네요.
레몬은 식소다,소금, 뜨거운 물로 씻어
껍질채 썰어 설탕과 버무리면
되지만
자몽은 껍질이
써
껍질을
벗겨야하거든요.
공룡맘이 요 껍질 벗기는 법 좀
보여드리려구요!!!
자몽은 껍질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
식소다 물에 씻고 흐르는 물에 헹구면
되겠더라구요.
자.. 껍질 벗기는게
일이잖아요.
요렇게
해보실래요?
자몽을 톱날칼로 사과 깍듯 돌돌 돌려가며
깍아보세요.
과육이 많이 잘려 나가지
않았어요.
공룡맘은 오렌지도 요 방법으로 깍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거든요.
껍질 벗긴 자몽을 반으로 자른
후
왼손에 자몽을 쥐고
속 껍질 벗기고 자몽 과육
떼내고
다시 속 껍질 벗기고 자몽 과육
떼내고...
요렇게 반복하면
과육을 바르는게 좀 쉽게
된답니다.
어차피 자몽 과육은 알알이 알알이 으깨듯
뗄거라서요.
요렇게 돌아가벼 속껍질 떼고 과육
바르고...
하다보면 속껍질만 남게
됩니다.
요 과정에서 자몽즙이 흐르니 볼을 받쳐놓고 작업을 하셔야
해요
발라낸 자몽과육
알갱이 보이시죠?
과육의 무게와 동량의 설탕을 버무려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두세요.
설탕이 다 녹아야 설탕과 과육이 동량이
되거든요.
하루 이틀은 간간이 저어 설탕을 완전히 녹여줘야
한답니다.
날이 더우니 동량보다 설탕을 조금 더 넣어도
좋구요
날이 쌀쌀할 땐 과육보다 설탕을 좀 덜 넣어도
괜찮아요.
요렇게 병에 담아 친구나 어른들께 선물해도 좋을 듯
합니다.
더우니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잖아요.
자몽청을 생수나 탄산수에
섞어
한잔 들이키면 더위야 물렀거라~~~ 소리가 절로 날 거
같아요
얼음을 동동 띄워도 시원하고
좋지만
덥다고 얼음을 입에 달고 사는 건 좋지않을 듯
해
차가운 생수에 섞어
마셨습니다.
톡,톡,톡....
예전에 오렌지쥬스, 쌕쌕이 마시는
느낌입니다.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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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마수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