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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집에서 8인분의 갈비를 먹다보니 뼈가 수북히 남더군요.
고기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뼈는 그대로 남았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저거 버리면 아까운데~~라고 생각을 하고 바로 아주머니께 부탁드려서
포장을 부탁드리니 친절하게 포장해 주셨습니다.
다시 태어난 갈비뼈 찌개 시작 해보겠습니다.
준비물 : 양배추1/4통, 양파1개, 파1뿌리, 청양고추3개,김치5줄기, 다진마늘1스픈, 고추장2스픈, 고추가루1스픈, 간장2스픈, 갈비뼈7개, 당면
우선 시원한 국물맛과 약간 달큰한 맛을 위해서 양배추를 준비하였습니다. 무우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주시고요.
파~ 한뿌리.
김치는 신김치로 준비. 김치만 맛있어도 거의 절반이상 맛있죠.
칼칼하게 먹으려고 청양고추.
다진마늘 준비하시고요.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입니다. 용간장 사용하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벌벌떨면서 못쓰고 있어요.
일단 냄비 바닥에 양배추와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올려주세요.
그위에 갈비집에서 가져온 갈비뼈를 이쁘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무지 크네요... ㅋ
이정도 살이면 적당합니다. ㅋㅋ 국물도 잘 나오겠네요.
양파, 파 , 고추, 마늘, 고추장 수북히 올려주시면 됩니다.
고추가루와 간장을 마지막에 올려주시고.
육수 필요 없이 그냥 차가운 물 넣으시고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바글 바글 맛있는 향이 시작 되는군요.
생각보다 조금 오래 끓였습니다. 갈비 고기도 연해지고 갈비에서 육수가 나오기때문에.
아이고~~~~ 갈비에 붙은 살들이 원래가 가장 맛있는 건데... 요렇게 있군요. ㅋㅋ
시원하게 완성된 찌개 입니다. 국물이 정말 예술이지요?
여기에다가 당면을 불려서 넣어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집에 당면이 없었던 관계로 패쓰........
살짝 앞접시에 덜어서 먹습니다.
이야~~~ 건더기와 국물의 조합이 예술 입니다.
이렇게 밥을 말아서 먹어야 진짜 입니다. ㅎ
밥도둑 탄생입니다. ㅎㅎㅎ 너무 맛있네요.
다음에 갈비 드실 기회있으시면
갈비뼈 버리시지 마시고 이렇게 한번쯤 만들어 드셔도
맛있는 음식이 탄생을 합니다~ ^^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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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초미
도로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