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71년 한국 야쿠르트사가 일본의 기술을 도입하여 만들게 된게 최초였답니다.(마시는 형태의 액상과, 떠먹는 스타일의 호상으로 구분..), 이후부터는.. 여러분들이 아시는것과 같습니다. 참 다양한 종류의 요구르트들이 나왔죠. 늄이 꼬맹이였던 시절에는 설탕이 들어간 가당제품이 주류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웰빙 붐이 불면서 무가당 제품도 나오더군요.

 처음에는 우연히 만들어진 요구르트... 보관의 용의성을 위해 만들어먹던 요구르트가 지금은 국제적인 건강식품이 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다니, 정말 먹는거에는 국경이 없는것 같아요 >_<, 단백질, 지방, 당분 등등의 영양이 풍부하고, 장 내의 유해세균을 없애주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성인병을 예상하며, 칼슘흡수를 돕는... 여러가지 유익한 점이 많은 이 요구르트는 우유를 못 먹는 사람도 먹을수 있는 고마운 식품입니다.(...발효과정중에 유당이 제거되요 'ㅁ')

 우리나라에서는 간식으로 많이 먹는데, 요구르트의 원조(?)격인 중앙아시아 사람들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깊숙히... 요구르트가 그들의 문화에 깊게 파고들어 있답니다. 요리를 만들때, 독한 향식료의 맛과 향을 중화시키고, 독특한 풍미와 산미를 가미시키거든요. 커리의 본산지인 인도에서는 커리를 만들때, 이 요구르트를 넣어요. 소스를 만들때도 요구르트를 쓰구요..

 그리고 요구르트를 묽게한 요구르트에 과일을 넣고 갈아낸 음료인 "라씨"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파키스탄이나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등등의 국가들 역시 요리의 기본적인 재료부터 후식까지 참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요. 우리나라의 형제국가 라고 불려지는 터키 역시 요구르트를 즐겨먹는 국가 중 하나랍니다....다만.. 흐음.. 터키인들은 요구르트를 좀 많이 묵혀서 묵더군요.(...잘모르는 사람은 상한게 아닌가 할 정도...)
 

냉장고를 열어보아라~! 요구르트 꺼내먹어라! 새콤한 맛 아이좋아~! >_<늄!

 건강해지고 싶으세요? 날씬해지고 싶으세요? 그럼 요구르트를 많이 드세요!! >_<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최고의 식품이랍니다.(물론..-ㅅ-;; 늄같이 선천적으로 부실한 사람이 먹는다고 건강해 지는건 아닙니다.), 1000원도 안되는 요쿠르트 1개가 실은 수백만원짜리 항암제보다 더 가치있답니다.(...항 예방효과도 있지요 'ㅁ') , 참!! 요구르트는 식후에 먹어야 효과를 볼수 있답니다. 식전에 먹으면 유산균이 위속에서 사망하거든요.. ;ㅅ;

 불가리아사람들은 요구르트를 한사발씩 먹는다던데...... 진짜로 그만한 양을 사먹으면, 주머니가 축날거에요. 아무리 건강에 좋다니만..... 가격이 문제죠. 그러나!!! 요구르트의 장점은, 맛도좋고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제조가 매우 간단하다는데 있습니다. 조금만 수고를 들이면 만들수 있는게 요구르트거든요.

 늄네 집에서는, 어머니가 직접 요구르트를 만드신답니다. 금방 만든 요구르트는 단맛이 나지않고 시큼하기만 하지만, 여기에 기호에 맞게 설탕과 과일을 첨가하거나, 잼과 견과류를 곁들여서 먹으면 최고죠!

 수제 요구르트 만들기!! 'ㅁ' 
 재료 
 우유 4L
 플레인 요구르트(무가당) 1개
 설탕, 과일, 잼 등등(옵션)

 
  1. 냄비에 우유 4L를 붓고 약한불에 올린 후 잘 저어줍니다. 
  2. 우유가 따듯해지면(40~42가 가량), 불을 끄고 플레인 요구르트를 잘 풀어넣습니다.
  3. 냄비 뚜껑을 닫은 후, 이불을 씨워 따듯한 곳에 하룻밤 둡니다.
  4. 다음날 요구르트의 농도를 확인한 후 플라스틱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과발효 방지..)
  5. 기호에 따라 과일, 견과류, 설탕, 잼 등등을 곁들입니다. 각종 요리에 쓰셔도 좋습니다.
     -약국에서 유산균 종균파우더를 판매하기도 하니 그것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초 간단!, 코티지 치즈 제조보다 더 쉬운게 이 요구르트 만들기랍니다. 'ㅁ' 과정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과정사진이 없는 관계로....생략했지만, 정말 저거 따라서 만들면 금새 요구르트가 만들어져요. 다만 우유를 끓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죠? 만일 우유가 너무 뜨겁다면 식어서 따듯해질때 요거트나 유산균을 넣으면 된답니다.

 참고로.... 수제 요구르트는 시판요구르트와는 차원이 다른 진함(?)을 자랑합니다...-ㅅ-;; 핸드메이드 요구르트 설탕 않넣고 떠먹어봤더니 이건 뭐... 사우어크림을 떠먹는 느낌이들더군요. 

 PS.......;ㅅ;.. 우씨!! 어머니표 요구르트 먹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