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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쨈/대추고를 만든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_-;;
이놈의 귀차니즘....ㅎㅎㅎ
대추는 달콤한 맛과 따뜻한 성질 때문에 진정 작용이 있고
대추를 장기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 기침에도 좋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대추를 사용해서 힘들지만 대추쨈/대추고를 만들어 보았어요
만들때는 정말 정성도 많이 들어가고 힘들지만
부모님과 가족이 먹을거라 정성을 다해 만들어 보았어요^^
쨈으로 드셔도 되고, 아님 차로 드셔고 되고,,
떡이나 빵 만들때 넣어도 좋답니다
그럼 시작해 보아요~
모두 밥숟가락 기준이에요
컵은 종이컵 기준이에요
소금& 후추는 손으로 툭툭 쳐서 넣은 양이에요
예) 후추 0.2 : 손으로 두번 쳐서 넣은 양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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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1kg, 설탕 300g, 물 (대추가 잠길정도) |
대추쨈/ 대추고를 만드는 방법이 두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는 저처럼 대추를 푹 삶은뒤 체에 걸러 씨와 껍질 분리,,
두번째는 처음부터 씨를 빼내고 삶아 체에 거르거나 믹서기에 갈아 만드는 방법,,
이웃님들은 편한 방법으로 만드세요^^
저는 대추차로 먹었을때 껍질이 둥둥 뜨는게 싫어서,
첫번째 방법으로 만들었어요~
대추쨈/대추고 만들기 전에 먼저 유리병을 끓는물에 넣어 소독해주세요
팔팔 끓인뒤 유리병을 꺼꾸로 세워 병 안까지 확실히 건조시켜 줍니다
먼저 대추를 준비해 주세요
흠이 있거나 상태 안좋은 녀석들은 골라주세요
대추의 사이사이에 꽤 많은양의 먼지가 있어요;;
대추 하나하나를 깨끗하게 씻어주시거나,
깨끗한 물에 여러번 문질러 씻은뒤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에 한번 우르르~ 끓여주시면 됩니다.
대추 1kg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저는 후자를 선택~
대추를 씻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어요;;;;
깨끗하게 씻은 대추는 큰 냄비에 대추가 잠길정도의 물을 담은뒤
과육이 사진처럼 뭉그러질정도로 푹~ 삶아 주세요
대추 삶은 물은 버리시면 안돼요~~~
밑에서 다시 사용할꺼에요^^
푹 삶긴 대추는 굵은 체에 문질러가며 껍질과 씨를 걸러줍니다
대추씨가 상당히 뾰족하기 때문에 고무장갑 필수~!!
안그러면 대추씨에 손을 다칠 수도 있어요 
1차로 거른 대추 과육이에요
1차로 거른 대추 과육을 다시 조금 작은 체로 걸러,
미처 걸러지지 못한 껍질과 이물질을 마저 제거해 줍니다
최종 걸러진 대추 과육입니다
자.. 이제 대추 과육만 걸러내었으니 본격적으로
대추쨈/대추고를 만들어 보아요
대추가 달기때문에 저는 설탕 300g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 더 넣으셔도 됩니다^^
좀전의 대추 삶은 물과 체에 거른 대추과육, 설탕을 모두 넣어
걸쭉해질때까지 저어가며 졸여주세요
이때 긴팔옷과 고무장갑은 필수입니다
대추쨈 농도가 짙어질수록 화산 폭발처럼 여기저기 튀기때문에
자칫하다간 화상의 위험이 있어요^^;;;;;;
농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 졸여주시면 돼요
졸여진 대추쨈/대추고는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뒤집어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병 속이 진공상태가 되어
병을 열었을때 뽁~ !!하는 소리가 나요~ㅎㅎㅎ
완성된 대추쨈/대추고 에요~♡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빵에 발랐을때 부드럽게 잘 발려진답니다♡
대추쨈/대추고는 이렇게 대추차로 드셔도 너무 좋다는거~
차로 드실때는 취향에 따라 꿀을 조금 넣어주시면 좋아요^^
시중에 판매하는 대추차에는 인위적인 대추향이 강하게 나지만~
 요녀석은 은은하게~ 대추향이 나면서
호로록~ 호로록 마시기에 너무 좋다는거~ 
총 큰병 1개, 작은병 2개 나왔는데
부모님께 큰병 한병드리고
언니네에 작은병 한병 줬어요 
만들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거라는 생각에
힘들었던 기억은 스르륵~ 녹아버리네요
이웃님들도 주말 시간있을때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성이 가득 담겨 더 의미있답니다^^*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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