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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나 찌개 같은 요리는 너무 적게 하면 국물 맛이 안나고
또 조금만 많이 해도 몇번에 걸쳐서 먹어야 하고...
에이 그러려니 식당가서 먹자~~ 하기가 십상인데요,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한번 요리한 음식은 다시 먹으려면 꼭 데워야만 하지요.
볶았던 음식을 다시 데울 때는 그대로 볶으면 타서 눌어붙고,
기름만 넣으면 느끼해지죠.
이럴 땐 프라이팬의 가장자리에 더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볶으면 타지 않으면서도 원래 그대로의 맛을 살릴 수 있어요.
생선찌개를 다시 데울 때는 데울수록 많이 나는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마늘이나 생강, 파 등의 향신료를 더 넣거나 원래의 양념장을 조금 더 넣고 데우면 비린내를 약하게 할 수 있지만,
이때 가열할수록 찌개 국물이 졸아들어 양념이 강하게 되므로 맛을 봐가면서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 빨리 데우는 것이 Tip입니다.
또, 명절에 만들어 놓은 전, 부침이나 튀김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넣어둔 경우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차가운 팬에 올려 중불에서 서서히 데우는게 중요합니다.
불이 너무 셀 경우 속은 차가운데 겉만 타버릴 수 있고,
식용유을 두르면 기름만 배어들어 느끼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은근한 불로 데워 주면 좋고요,
오븐이 있다면 약 170도 정도의 온도에서 살짝 구워주면 바삭한 맛을 살릴 수 있어요.
참고 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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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물물
준우할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