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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지인께서 장어를 보내주셨습니다 ㅜ.ㅜ 감동~
그것도 10마리 20마리가 아니고~ 70마리나~~
70마리를 다 먹으려면... 하루에 3마리씩 ....
무진장 먹어야 하는군요.
여튼지~ 맛있게 먹어 보겠습니다.
작아 보이신다고요? 엄청 커요~
개인적으로 민물 장어보다 바다 장어를 좋아합니다.
민물장어도 맛있지만 몇개 먹으면 느끼해서~ 질리지만
이녀석들은 담백해서~ 많이 먹을수 있지요.
요리는 3가지로 하겠습니다. 장어샤브샤브~ 장어구이~ 장어 머리요리 입니다.
장어샤브샤브 할려고 했더니 식구들이 다 바쁘군요. ㅡㅡ; 같이 못먹으면
혼자 먹으면 싫어서~ 그냥 구이하고 탕으로만 가봅니다.
가까이에서 찍었습니다. 손질을 깔끔히 하고 머리부분이 보이는군요.
무섭게 보고 있습니다.
머리를 다 깨끗히 처리하시고 롹~&롹~에다가 넣어 줍니다.
양념을 차곡 차고 넣어주고요~
고추장 양념들 많이 하시는데 고추장 맛있지만 구웠을때 장어 본래맛도 사라지고
고추장이 까마케 타버려서 저는 간장양념으로 만들어 봅니다.
준비물~ " 간장(햇살담은 간장사용하고 있습니다), 후추~, 생강, 양파, 설탕(저는 매실청으로), 맛술 입니다.
간장에 양파 생강 매실청 후추 청주 넣어서 믹서기에서 갈아버립니다.
그러면 저런 양념 색이 나오지요~ 생강을 조금 많이 넣을껄 그랬습니다.
생강이 비린맛도 잡아주고 장어와 찰떡 궁합입니다.
한시간 정도 냉장숙성후 3마리만 구워서 먹어봅니다.
ㅜ.ㅜ 감동입니다. 내가 만들었지만 이건 눈물이 나올정도로 맛있네요 ㅋㅋ
그냥 바로 생으로 구워서 소금 참기름 찍어 먹어도 맛있네요.
자~ 그럼 나머지 장어 머리는 아까워서 어떻하나 했지요? ㅎㅎ
깨끗히 손질후~ 바글 바글 30분 이상 푹~ 끓여 줍니다.
뼈가 으스러 질때까지 삻아서
된장한스푼 넣어줍니다. 청주도 넣어주시면 비린향을 잡아 줍니다.
그다음 채에다 머리를 으깨서 넣어줍니다. 믹서기에 갈아서 넣을려고 했는데.
은근 뼈가 날카로워서 않되겠더라고요. 그래서 된장국에 머리 삶은 국물과
살을 으깨서 넣어주니~ ㅜ.ㅜ 감동입니다.
완전 건강식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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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초미
땅꾼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