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에는 개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ㅅ-;;
아주 말썽 꾸러기들....
심지어 저희 아이들 중에는 동내와 옆동내의 짱이 된 당찬 비글도 있었어요.
어찌저찌해서 다 떠나 보내고 나니까 똥개한마리 남았네여 -ㅁ- 하하하하..
멀쩡한 이름 놔두고 저는 맨날 똥개라고 놀린답니다. ㅋㅋㅋ
여튼 우리 불쌍한 똥개 맨날 나한테 구박당하고 .. 맛있는건 나혼자 먹으면서 지는 안준다고
단단히 삐져서리.... 사실.. 제가 마음이 약해서 제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자주 줘서
버릇이 나쁘게들은 싸가지상실견이라... 제가 뭐 먹을때마다 눈치가 장난아닙니다 ㅜㅜ
진짜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ㅠㅠ
-ㄴ-;;;
그래서 저처럼 마음약한 분들을 위해 사람과 사랑하는 견이 함께먹는 간식을 알려드릴께요
준비물은 고구마!
-ㅅ- 아주 저렴합니다.. 심지어 저희집은 고구마를 심어놓기에 해마다 몇가마니씩 수확해서 여기 퍼주고 저기 퍼주다가
결국에도 남아서 창고에서 새싹이 움트기도 하는 비교적 손쉬운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 비싼 닭고기 가슴살은 가난한 저에게는 외식 수준이라 감히 육포를 만들어 줄 수는 없어요 ㅠㅠ)
일단 고구마를 삶습니다.
(삶아서 저도 몇개 주워먹습니다 ㅋㅋㅋ)
고구마를 식히시고 자신의 감을 믿으며 썰어주세요 !
음.. 스틱처럼 자르시거나 칩처럼 동그란 모양이 나게 썰으시거나.. 취향이죠 ^^
이것을 건조기에 말려주세요 !
한시간 반정도 ? 돌리시고 꺼내서 실온에서 식히신후 냉장보관해서 강아지랑 같이 먹으면되요
과자같은거 안사먹고 입이 궁금하면 꺼내서 사이좋게 나누어 먹습니다.
-ㄴ- 이제 절대로 강아지의 눈치를 보면서 먹지 않아 행복해질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ㅋㅋ
|
달애토끼
보컬
집시공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