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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돼지는 돼지의 장점이 있고, 소에는 소의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감칠맛에 있어선 소가 더 앞서있고, 지방과 살의 부드러움에 있어서는 돼지가 더 앞서있지요. (소기름보다 돼지기름이 더 고급입니다. 하지만 소의 젖에서 나온 유지방(=버터)은 고급지방입니다.)
활용도에 있어, 소고기는 돼지와는 달리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하지만 소는 돼지보다는 맛이 빠져나가기가 쉬워, 조리가 약간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인 단점으로는 돼지와 소의 지방은 둘 다 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동물성 지방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단점으로,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는 비만과 동맥경화를 부르기 쉽습니다.
(동물성 기름은 기본형태가 상온에서 고체를 띕니다. 이 지방산이 혈관으로 들어갈 때, 간혹가다 고체화 되어 혈관을 조금씩 메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그것이 쌓이게 되면 혈관이 굳어져 버리는 현상, 이를 동맥경화라 하지요.)
결론은.... 돼지와 소는, 장점과 단점이 엇비슷한 붉은살 대륙의 고기입니다.
하늘의 고기와 바다의 고기와는 다른점이 많긴 하나, 이 둘만으로는 큰 차이가 별로 없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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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불소아
남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