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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 어렸을때 집에서 손님을 치루면 엄마가 꼭 하시던 일이 있었습니당 ㅋ
갈비찜을 하셔서 밥솥에 따로 보관을 해두시던 거였어용..ㅎㅎ
냄비에 넣어두고 계속 끓이다보면 졸아들고 짜지고 고기가 질겨진다고
갈비찜을 하나하나 은박지에 싸서 밥솥에 보관하던 엄마모습이 지금도 생각나네용... ㅎㅎ
오랜만에 추석이라고 갈비찜을 하시더니 시골 외할머니가 그 갈비찜 얘기를 지금도 하신다며
가져가드린다고 또 싸고 있길래 기록으루 남겨봤답니당..ㅋ
색이 좀 칙칙하게 나왔지만 사실은 갈색빛의 먹음직한 갈비찜이에용~~~ ㅋㅋ
중간에 밤도 넣어서 졸였답니당..ㅎㅎ
대추를 씨를 발라내고 살만 돌돌 말아서 썰어내면 저렇게 이쁜 꽃모양으로 변신~~
원래 여기에 잣과 은행도 넣어야 하지만 지금은 재료가 없어서 패스..ㅎㅎ
갈비한덩이와 밤과 대추를 얹어서 은박지로 싸면 끝이에요..ㅎㅎ
무척 간단하지만 먹는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릇째내오는 갈비찜보다 정성이 느껴진답니다..ㅎㅎ
사실은 크기가 별로 크지 않은데 엄청 커보이네용? ㅋㅋ
외할머니가 그리워하시던 갈비찜을 가지고 내일은 외가로 출발~~~ ㅎㅎ
갈비찜이 아니라 어린시절을 추억을 안고가는 느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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숑숑대왕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