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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추석때가 되면 양하가 나온다.
양하는 섬유질이 많아 푹 익히지 않으면 씹는맛이 질기고 아린듯한 맛이 나기 때문에 이점 주의해야 한다.
일단 양하를 채취를 하든, 시장에서 사오든 간에 겉껍질을 두세겹 벗겨낸후 씻어서 이등분이나 삼등분으로 자른후 물에 한 삼십분정도 담가 두면 속에 있는 불순물들이 밖으로 나온다. 물기를 빼고 끓는물에 넣어 색감을 살리면 좋겠지만 그러면 질겨서 못먹으니까 푹 익힌다. 그런다음 건져 재빨리 한김 나가게 한후에 깨소금, 참기름 소금, 다진파를 넣고 골고루 무쳐내면 된다. 제주도는 추석 상차림에도 양하나물이 올라간다. 글을 쓰다 보니 양하나물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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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댁이
땅꾼자리
ruadlak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