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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냉채, 불낙전골, 멕시칸 샐러드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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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부르는 1박2일 코스(부부동반) | 2000.05.12 | 조회: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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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10명정도/6만원가량]
요즘 날씨 죽음이죠? 아 역시 한국의 가을은... 뭔들 맛이없겠습니까,
가을공기 벗삼아 술한잔이면 저옛날 이태백도 부럽지않은~ 이런때 친구들만나면 그냥 1박2일코스가 되어버리죠.
전 사람들이 복작되는걸 좋아하기땜에 한번 친구들을 부르면 왕장창... 풀코스로.. 친구부부모임을 위한 1박2일 술상입니다. 일단 모이기는 저녁6시.. 꼭 늦게 오는사람있어서 7시쯤 시작됩니다.
먼저 날씨도 좋은데 주말저녁에 우하하게 시작합니다. 화이트와인과 함께..
안주는 새우냉채(408-0)와 꽃두부(요리판1869-2, 우미자님) 새우는 비싸니까 칵테일새우사다 쓰면 10명분 끄떡없죠.
이제 본격적인 시작..모두 조금씩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깔끔해진 입안에 뭔가 알싸한 맛이 필요한듯..
오늘의 메인요리 :
불낙볶음 요리판의 불낙전골(2944-1, 김지영님)에서 육수만 반컵으로 줄이면 됩니다.
여기에 요즘 버섯이 제철이니까 각종(표고, 송이, 느타리)버섯넣고 떡복이떡은 불에 살짝 데쳐놓았다가 넣구요. 매콤 달콤한 불낙뽁음은 그냥 소주한잔을 부르죠.
나중에 밥비벼 먹으면 저녁도 너끈. 근데 여러사람입맛이 어떻게 같을수 있겠습니까. 이런때 꼭 맥주 찾는 사람 있습니다.
맥주남녀를 위한 :
베이컨 떡꼬치, 야채꼬치(요리판547-5) 야채 썰기 귀쟎으면 밤통조림사다가 말아도 달작지근..
메인요리외에 깔끔한 간장소스(요리판2610-1, 지이니님)샐러드와 조개탕(요리판3014-0, 이혜연님) 샐러드의 야채는 맘내키는대로 준비하심되구요. 이제 술잔이 돌았읍니다. 취했습니다. 밤도 깊어갑니다.
괴슴해진 친구신랑 눈은 좋아가지구 찾아냅니다.
여행갔다올때 사와서 고이 모셔둔 비싼 양주.. 평소에 아까와서 보면서 괜히 흐뭇해하는 술을 분위기에 취해서 나도모르게 꺼냅니다. 그럼 이제 3차군요. 배는 부르니까 갈끔한 종류로..
디저트 :
멕시칸샐러드(요리판408-0) 무를 이용한 과일디저트(1139-0, 우미자님)각종 마른안주.. 이렇게 집에 있는 술 다 바닥나면 경험상 2시쯤 됩니다. 정리하는동안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물고 훗날을 도모하던지 아님 끝장보자 외치며 노래방&포장마차로.. 4차부터는 밖이니까 뭐.. 여러분 이가을에 한번 취해 봅시다.(술말고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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