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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알고 있는건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도 혹시 알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
얼마전 집들이때 잡채를 하는데 잡채는 색이 중요하잖아요.
계란지단으로 노랑, 버섯으로 검정, 당근으로 빨강까지는 색을 맞췄는데 시금치로 초록색을 넣어야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살림초보라서 시금치 데치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귀찮고 해서 그냥 색도 맞출겸 풋고추를 넣어봤어요,
반으로 갈라서 씨는 빼버리고 가늘고 길게 잘라서 넣었죠,
근데 신랑이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신랑 입맛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도 말이죠 ^^
시금치 넣기 귀찮으시면 풋고추넣는데 간편하고 풋고추향이 나서 좋더라구요.
대신 풋고추는 거의 마지막에 넣으셔야 해요, 미리 넣어서 볶으면 질기고 맛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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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꼬야
kaijor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