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분들에게 고추부각 드렸더니 어떻게 만드느냐고 문의가 많네요.
만들려고 맘먹고 시작하면 쉽지만 맘만 먹고 있으면 한없이 힘든 고추부각 만들기
알려 드릴께요,.
전 워낙 대량생산하는지라 중간 사진이 없어요. 그래서 할수 없이
중간 과졍샷만 지성조아님께서 깔끔하게 올려 놓으신 사진 빌려 왔습니다,
. 고추 꼬지부분 똑 떼어내지 말고 칼고 살점까지 잘라낸다음
반가르고 속을 다 빼내세요, 맴지 않게 비닐 장갑껴야 좋아요.
. 속을 말끔하게 빼낸 고추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세요.
. 데친 고추를 넉넉한 찬물에 담아 2~3일정도 우리세요.
하루에 두번정도 물을 갈아 주시구요, 매운맛을 빼는 작업입니다,
3일정도 담그면 매운맛은 거의 없어져요.
담가 놓았던 고추를 찜통에 들어갈만큼 건져서 튀김가루를 넉넉하게 묻히세요.
고추가 하나도 안보일정도로 넉넉하게 묻힌다음 찜통에 찌면 됩니다,
이대목에서, 찜기에 고추를 찌면 튀김가루가 다 익어야 되는건 아닙니다,
하얀 가루가 좀 보이더라도 고추 전체에 가루가 붙어 떨어지지 않을 정도만 찌세요
지성조아님은 너무 많이 찌신 겁니다,
사진에도 마른 가루 많이 보이시죠? 너무 푹쪄버리면 펴널때 아주 힘들고
옷이 벗겨질수도 있어요. 그러니 살짝 쪄야 합니다, 그리고 살짝쪄야 마를때도 잘 말라요
돋자리 닦아 깔고 널어 두었습니다,
저녁엔 거두어 두었다가 다시 널기를 2~3일이면 다 마릅니다,
생각보다 무척 빨리 말라요.
혹 마당이 , 옥상이 없어서 못한다 하시는분,,,, 빈방에 비닐 깔고 널어 보세요.
선풍기 틀어놓고 2일이면 다 마릅니다, 다 마른 부각은 비닐봉지나 밀페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이젠 튀기기.... 180도로 높은 온도에서 부각을 조금 넣어
기름에 넣으면 부각이 하얗게 변합니다,
바로 꺼내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씩 튀기게 되면 모두 타버리니깐 조심해야 하구요.
튀긴 고추 부각은 설탕 6큰술에 간장 1큰술을 부어 조금 두었다 설탕이 간장에
다 졌었다 싶으면 가스불을 켜고 설탕이 녹아 부글 부글 끓기 시작하면
다시 불을 끄고 부각을 넣어 뒤적거려 주면 됩니다,
설탕으로 코팅을 해야 맛도 좋지만 튀겨 놓은 부각이
눅지지가 않아요, 설탕으로 코팅을 한 셈이죠.
이렇게 맵지 않게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 이랍니다,
작년엔 아는 분이 데치지 말고 소금물에 담갔다가 한번 해보자고 해서
만든 것이라 좀 짭짜름 했었던 거구요.
튀긴 고추 부각은 설탕 6큰술에 간장 1큰술을 부어 조금 두었다 설탕이 간장에
다 졌었다 싶으면 가스불을 켜고 설탕이 녹아 부글 부글 끓기 시작하면
다시 불을 끄고 부각을 넣어 뒤적거려 주면 됩니다 | 
맛집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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