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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은 콩에서 싹을 자라게 해서 기른 일종의 ‘콩채소’. 볼품은 별로 없지만, 그래 봬도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탄수화물 등 영양이 비교적 풍부해요. 게다가 값도 무척 싸서 일석이조!
콩나물은 사서 먹어도 되지만 집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어요. 콩나물의 원료가 되는 콩은 알갱이가 작은 것이 좋아요. 보통 쥐눈이콩을 많이 써요.
올 봄 집 앞 베란다에서 한 번 키워 보아요~
1. 콩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로 씻는다.
2. 콩을 원래 중량의 2배 되는 물에 담근다(물의 온도= 20∼25도, 시간=4∼6시간)
3. 페트병으로 콩나물 시루를 만들어 그 속에 불린 콩을 담는다(페트병 밑에 물구멍을 숭숭 뚫어준다).
4. 페트병 시루를 물받이 그릇 위에 올려 놓고 하루에 4∼5회 물을 준다.
*잠깐! 콩나물은 꼭 어두운 곳에서 키워야 된다. 따라서 시루를 검은 비닐봉지로 잘 덮어둔다. 5일쯤 지나면 콩나물이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자라 있다.
콩나물 비린내 제거법
콩나물은 열에 매우 약한 식품이예요. 그래서 잘못 요리하면 비린내가 나기 쉽죠.
그 이유는 열에 약한 콩나물 안에서 ‘리폭시게나제’라는 이름의 효소가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인데요,,
콩나물 국을 끓일 때 끓기 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는 것도 이 때문이예요.
콩나물의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은 소금을 넣은 뒤 뚜껑을 닫고 끓이는 것.
그 이유는 순수한 물은 100℃에서 끓지만 소금이 들어가면 100℃보다 높은 온도에서 끓기 때문이죠.
즉, 뚜껑을 열었을 때보다 높은 온도가 유지돼 효소가 빠져나오지 않아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예요.
또, 높은 온도의 물에서 콩나물을 조리하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영양 성분을 잃어버리지 않아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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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즐넛
가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