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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어김없이 당분간 상에 오르는 메뉴가 있는데 우리식구 모두 즐겨 하는 냉이 된장국이다. 냉이를 너무 여린걸 하면 향이 덜 하다. 나물은 여려야 겠지만 국은 좀 세다 싶어도 괜찮다.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어서 끓으면 깨끗이 손질된 냉이를 2-3등분 해서 넣는데 거의 마지막 단계에 넣어야 색감이 살아 있어 보기가 좋다. 그리고 멸치육수니까 다진 마늘을 반스푼정도 넣어 줘야 비린내가 없고 맛있다.
봄철에 싱싱한 냉이를 살짝 데쳐 물기를 대충짜고 냉동 보관하면 늦은봄 까지도 이용할수가 있다. 물론 냉동 시킨건 요리과정에서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생감은 없어도 향은 그대로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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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댁이
헤즐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