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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스테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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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도 식지않고 소스도 맛있게~!! | 2000.04.13 | 조회: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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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글처럼 저도 어제가 결혼 삼주년 기념일 이었는데요,
애기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간단히 스테이크를 하기로 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일찍 퇴근한 남편덕에 서둘러 스테이크를 하게 됐는데, 평소처럼 프라이팬에 고기를 굽고하다가는 너무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약간 방법을 달리 했답니다.
일단, 고기에 소금후추간장으로 절여놓고요.
그동안에 냉동실의 고기한덩어리 꺼내어서 육수를 만들었어요.
육수중 3/2는 스프용으로 약간의 생크림이나 우유와 함께 끓이고요,
끓으면 월계수잎과 함께 스프물을(찬물조금에 덩어리 없이 풀어놓은 스프) 넣고 다시한번 끓입니다.
스프를 끓이면서 다른 불에는 작은 냄비에 남은 육수와 월계수나 바질을 넣고 (마늘향을 좋아하신다면 잘게 썰은 마늘을 넣고) 스테이크 소스나 우스터 소스를 넣습니다.
우스터 소스를 넣은 경우에 토마토 케첩을 넣으면 너무 신맛이 강하니까 그대신 토마토100%주스를 사용해도 맛이 꽤 괜찮습니다. (저는 토마토소스를 만들때 케쳡대신 토마토주스를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약간의 생크림을 넣어주심 더욱 맛이 좋겠지요?
소스를 하면서 고기를 가스렌지 밑의 그릴에 넣고 굽습니다.
그릴밑에 물을 붓는건 아시지요?
이렇게 가스불 하나에는 스프를,
다른불에는 소스를..
그릴에는 고기를 굽는겁니다.
생각처럼 복잡하지 않아요 함 해보세요
고기가 식기전에 소스를 붓고 스프를 내고..
** 요런저런 야채 데쳐서 소금후추간해서 내놓으려면..
씻어서 물기있는채로 봉지에 싸서 전자렌지로 데쳐보세요.
브로콜리도, 양송이도, 피망도 간단하죠!!
** 고기집에서 먹을때 같이나오는 양송이구이..
그릴에 고기를 구울때 양송이를 기둥만 따서 같이 구워보세요
양송이의 물이 기둥자리에 마치 샘물처럼 고여서 그 맛이 정말 향기롭고 일품이예요
** 집에서 기르는 허브가 있다면 식탁에 예쁘게 놓아두지만 마시고 한줄기 잘라서 고기위에도 얹어 보세요.
맛과 향이 정말 일품레스토랑 저리가라 랍니다~
하여튼, 맛난 저녁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와인한잔에 취해 저희부부는 어제 저녁 정말 늦게까지 정을 다독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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