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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스테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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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에 착! 간단한 안심스테이크! | 2000.04.12 | 조회: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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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퇴근후 늦에 오는 남편을 기다려 아기를 데리고
식당에 가니, 거의 문 닫는 분위기여서 넘 분위기 없이 밥 먹고
오는 날 밤, 다음부텀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겠다. 하셨던
분들은 제 얘기 잘 들으셔야 혀요.
재료;스테이크용 안심, 스테이크용 소스, 양파, 마늘,바질,
소금, 후추, 간장
1. 고기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간장을 조금 펴 바릅니다,
앞뒤로 발라서 약 10분간 둡니다.
후라이팬을 딱 꺼내서 버터와 식용유를 반반씩 두른뒤
센불에서 고기를 앞뒤로 굽다가 색깔이 이쁘게 나면
약한 불에서 속까지 익힙니다.
2. 고기를 접시 중앙에 놓구요, 고기가 식기전에 소스를 만
들어야 되니까 지금부터 서두릅시다!
고기구운 후라이팬을 씻지말고 양파와 마늘(절편)썬 것을
조금 볶다가, 바로 슈퍼에서 파는 스테이크용 소스(저는
오뚜기)를 붓고, 물을 붓고, 팔팔 끓이다가 불을 낮추구
저는 바질을 손가락으로 조금 집어서 넣습니다.
조금 껄쭉해지면 고기위에 왕창 얹습니다. 끝.
소스에 양송이 버섯을 넣으면 더 보기좋구요,
낮에 먹던 식은밥을 야채넣고 볶아서 접시 한 기퉁이에
두고요, 감자도 삶아서 가루치즈하고 버터를 얹어서
둬도 되고요. 저는 가끔은 분홍새우를 사다가 고기 구울때
몇마리 구워서 두기도 합니다.
해보시면 생각보다 훨씬 맛있는요리가 될꺼에요.
포인트는요,, 고기에 간장을 뿌리는것, 바질을 조금 넣는것,
고기구운 후라이팬에 소스를 만드는것 정도!
저희 남편은요 너무 맛있다면서 밥통의 식은밥을
접시에 남은 소스에 비벼서 그릇을 거의 설겆이를
하는데요, 그럼 전 너무 행복하죠.. 레스토랑에서
그랬다간, 전 너무 불행하죠. 창피해서....
식성좋은 남편은 돈 안낸다고 고기를 서너개씩 먹
고 싶어하는데요, 물어보고 적당량 사면 좋겠죠.
고기가 남으면 나중에 주사위크기로 썰어서,
챂스테이크식으로 볶아 드셔도 좋을 듯... 소스는
같은 방법으로...
넘 마싰겠다... 맛있게 해드시고요....
참! 엄청 나오는 설겆이하고 지저분해진 가스렌지,
그리고 환기는 당연히 남편몫이죠.
아파트에서는 위아랫집에서 뭐해먹었냐고 그 다음날
묻습디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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