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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TV를 바꿨어요.
연말에 오븐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전기세폭탄을 맞았거든요
입주했을 때 가스오븐인줄 알고 파이를 많이 구웠더니
전기세가 장난 아니어서... 가스오븐으로 바꿀까... 했는데 공사가 커 포기
냉장고도 1등급, 냉동고도 1등급
두 식구라 빨래도 많지않고 ...
어쨌든 구실을 찾다보니 TV 소비전력이 330W인데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TV50" 소비전력이 47W
TV 1시간 보면 선전하는 TV 6대를 튼 거나 마찬가지
아니, 이럴 수가?
이틀 뒤 새 TV를 설치했는데 이렇게 난감할 수가....
얼마전엔 컴 설명서를 CD로 줘 이도 나에겐 엄청 불편
이번엔 한술 더 떠 TV속에 e설명서가 들었고
리모콘은 너무 센서가 예민해 조금만 터치가 되도 휙휙 넘어가네요
예약 녹화를 하려고 1시간을 씨름했는데 결국은 해결을 못해
기사분께 문자했더니 외장하드를 사야된답니다
89,000원짜리 외장하드를 삼성전자 회원가입하고 69,000에 사 TV에 꽂았는데도
해결이 안됩니다.
결국 삼성 AS에 전화해 전화설명을 들으면서
느릿느릿... 겨우...포맷해서 해결했습니다
아... 정말 어디까지 발달할것인지...
나이 더 들면 새 제품 사고 싶어도 사용할 줄 몰라 살 수 없을 거 같단 생각에
오후 내내 우울했답니다.
이렇게 우울할 때 위로 받을 수 있는 달콤한 핫초코
남양유업에서 프렌치카페 악마의 유혹이라고 선전하는 거 들으셨는지요
달콤함에 쌉쌀함에 우울한 기분 털어내려
후다닥 핫초코, 한 잔 가득 마셨습니다
French Hot Chocolate
제가 매일 보는 pinterest에서 pin했던 프렌치 핫 초코입니다
French Hot Chocolate.
An easy recipe for dark hot chocolate that tastes just
the kind served in Paris cafes!
요 말에 혹 했었죠
1 1/2cup whole milk
1/2 cup heavy cream
2t powered sugar
1/2t espresso powder(optional)
8ounces bittersweet chocolate, at least 72%, chopped
giant bowl whipped cream, for serving
준비시간 3분, 조리시간 5분
만든 사람은 고디바 초코렛을 사용했다고 했는데
마트에서 카카오 80% 구입
빨리 잘 녹게 하려고 다졌고 우유, 생크림, 슈가파우더, 에소프레소 파우더 준비
(레서피의 반만 준비)
소스팬에 우유, 생크림, 슈가파우더를 넣고
팬 가장자리에 바글바글 거품이 일 정도로 따뜻해지면
다져놓은 초코렛 잘 녹이면 끝~~~
아주 되직한 농도의 핫초코
그래서 휘핑크림을 핫초코 위에 한스푼 올렸나봐요
맛도 부드러워지게
스푼으로 떠 먹어야 될 만큼 되직한 농도입니다
만든 양의 1/4정도는 우유 1/2컵, 생크림 1/4컵을 더 넣어
조금 묽게 만들어 마셔봤습니다
이 농도가 어쩜 우리에게 더 친숙한 핫초코일거 같아요
진한 농도의 핫초코 만들어 냉장해뒀다
우유에 원하는 농도로 타마시면
짙은 초코맛, 인스턴트 초코파우더 탄 그런 맛 말고....,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릴 때 엄마가 100% 무가당 코코아가루에 설탕 넣고 진하게 타주던
그런 코코아맛
어쨌든 핫초코 한잔에 우울함을 날려보냅니다
애들 피곤해할 때 진한 핫초코 한잔 좋을 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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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