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오늘은 사랑이 퐁퐁 샘솟는 하트빵을 소개합니다. ^^

얼마전에 우리 유치원 아드님이 유치원 운동회 행사로 '꿈빛 파티시엘'인가???

아무튼 빵 만들 수 있는 장난감을 받아왔는데요.

얼마나 만들어달라고 극성인지. ㅠㅠ

거기 나온 레시피북을 보고 찐빵을 한번 만들어줬거든요.

에랏~ 왜 빵만드는 장난감이 생겨서 내가 이런 고생을 --;;; 하면서 레시피북을 보다가

발견한 하.트.빵.

너무 신기해서 그 모양대로 만들어봤어요.

물론 레시피는 평소에 제가 자주 쓰는 저의 페이보릿 단과자빵 레시피에 건포도와 초코칩을 듬뿍 넣었습니다.

이거~ 하트 같아요?? ^^;;

이 레시피는 제가 시나몬롤이나 단과자류 빵 만들때 주로 잘 쓰는 거에요.

우유가 좋아서 우유만 넣으려고 만들어 본 레시피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합이 되었답니다. ^^

반죽은 제빵기 이용했어요. 우유의 양은 1T정도 빼두셨다가 반죽 상태 보면서 가감하시면 됩니다.

한덩이가 된 반죽은 비닐로 덮고 2배이상 부풀고 손가락으로 눌러보았을때 자국이 그대로 유지될때까지 1차발효해주세요.  
  
 

1차발효가 완료된 반죽은 지긋이 눌러서 가스를 충분히 빼주고 분할하는데요.
전 55g으로 나누어주었어요.

반죽을 둥글려준 다음 면보나 비닐을 덮어 15분정도 중간발효해요.

그 다음 밀대로 밀어서,
  


초코칩과 건포도를 뿌리고 양 끝을 잡아 도르륵 말아주세요.
초코칩이랑 건포도 외에는 뭐 특별히 맛이 나는게 아니라서... 전 듬뿍 넣었는데요.

실제로 나왔을 때의 모양은 속재료의 양이 너무 많은 것보다는 적당한게 이쁘게 보이더라구요.

건포도만 하셔도 되고, 초코칩만 넣으셔도 되구요.

대신 초코칩을 넣으면 오븐에 굽기 전에 우유를 바르게 되면 좀 녹으니까~ 그것만 주의하시면 될거같아요.
   



돌돌 말아준 반죽을 2/3정도 포개서 접어준 다음 아랫부분은 뾰족하게 한번 더 다듬어주고 뒤집어서 가운데게 칼집을 내주세요.

그리고 양 옆을 벌려주면 성형은 끝이랍니다.
  



틀에 가지런히 올리고 2배가량 되도록 2차발효시켜요.

살짝 반죽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서 천천히 반죽이 올라오는 정도, 혹은 살짝 팬을 흔들었을때 찰랑거리면 발효 완성입니다.

보통은 40-50분이라고 하는데 시간보다는 반죽을 보면서 확인하셔야되요. 저도 아직도 공부 중 ...

오븐에 넣기 전에 우유물을 살짝 발라주었구요.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웠어요.

역시 시간보다는 구워지는 모습과 색을 보고 꺼내주세요. :D
  



< 하트빵, 건포도빵, 초코칩 빵 만들기 >

하트 같아요?? ㅎㅎ

아이 장난감 책보면서 만들어봐서 그런지 더 신기하더라구요.

이 하트빵을 만든게 11월 중순인데 이제사 포스팅을 끝내요.

아고 속 시원해라~~

ㅋㅋ

별 다른 기교나 빵을 부드럽게 해주는 추가재료 없이, 이스트도 그냥 인스턴트이스트 쓴 빵이지만

 보드랍고 우유가 들어서 맛이 괜찮답니다. ^^

사랑이 퐁퐁~ 하트빵 만들어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