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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9월은 정말 행사가 많은 달 이네요..
벌초,,친구들생일,,제사,,글고 지난주말 친정엄마 생신까지...마무리로 추석이 남았군요..헐~~;;
아무리 정신없어두 엄마생신때 마다 떡케잌을 졌는지라, 이번에두 어김없이 준비를 했습니다.
고물떡이 맛있긴 하지만,조금 꾀를 부려서 단호박 설기를 했어요.
워낙 설기떡 레시피야 많이 나와 있어서 ,소금과 설탕량은 거의 정석이라고 보면 되세요..
(쌀1c= 설탕1T,소금1t)
[만드는 순서]
먼저, 쌀은 냉동되었다면 완전히 해동을 시켜야 떡이 설지 않습니다.
저두 미리 내놓고 실온해동 시켰어요. 맵쌀,찹쌀 모두 해동되어 차갑지 않게 사용하세요.
단호박을 같이넣어서 내리면 촉촉하기땜에 물을 안줘도 되는때가 있지만, 이번떡에 단호박은 거의 고명처럼 올릴거라서 쫀득한 맛을 내고자 찹쌀도 섞었습니다.
1.단호박1/4개는 납작납작하게 저미고, 나머지1/4개는 채를 썰어서..각각 설탕2스픈과 소금.
계피가루를 적당히 넣어 재운다.
2.현미쌀과 찹쌀은 넓은 볼에 같이 섞어서 비비고, 스프레이로 물을 주면서 섞는다.
주먹으로 쥐어보아 던졌을때 부서지지 않으면 된다.
너무 질면 체에 내리기가 힘드니 주의해야한다.(수제비반죽이면 안되고 가루상태인데도 뭉쳤을때
깨지지 않아야 한다)
3.잘 비벼놓은 쌀가루를 중간체에 2~3번 체질해준다. 체질을 해줄수록 공기가 들어가 폭신하다.
찹쌀로만 찔경우엔 체질은 한번이상 안하는게 좋다. 찹쌀은 맵쌀과 달리 공기층이 생기면 들러붙어서 그 사이가 설익는다고 한다.(찰편 찌느라구 여러군데서 공부 좀 했어요^^)
4.체질된 쌀가루를 조금덜어 설탕에재놓았던 단호박에 묻히고,나머지에 설탕을 섞어 잘 비벼주고.
찜기바닥에 시루밑을 깔고, 설탕을 조금 뿌린후(떡이 잘떨어지도록) 납작하게 썰은호박을 찜기안쪽
에 벽을따라 두르고,나머지 쌀가루를 살살담아 위쪽을 편편하게 한다(명함이용).
절대 눌러 담으면 안된다.
그리고는 남은 호박편으로 장식을 하고,대추와호박씨가 있으면 모양을 낸다.
5. 찌기전에 적당히 칼금을 넣어서 쪄낸후에 먹기좋게 한다.(칼금을 내어놓고,장식을해도 아~무
상관 없음)
6.딤섬찜기와 같은사이즈의 냄비를 선택하여 물을 올리고 ,수증기가 올라올때 찜기를 올려 25분
찌고, 5분간 뜸을 들인다.
딤섬기가 없으면, 걍 찜통에 삼발이 놓고 적신면보 깔고 쪄도 되고, '김올라'가 있음 냄비크기와
상관없이 찔수 있어 편하다. 울집엔 없어서 빈틈은 키친타올을 적셔서 붙였다.;
7.떡을 뒤집을 땐 넓은쟁반이나 접시를 올려서 한번 뒤집고, 케잌판(완성접시)에 한번더 뒤집어
제자리를 찾아준다.
다 쪄진 단호박 케잌입니다~~~!!
옆모습도 이쁘고, 먹음직 스럽죠?ㅎㅎㅎ
찹쌀이 많이 들어가선지 참 쫄깃하고 부드러웠답니다.
물론 엄마께서 젤 많이 드시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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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부인
겸겸아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