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말이 김밥'과 유부초밥입니다.

태극말이 김밥은 참 쉽고도 특이하고도, 또한 아이들도 먹기좋은 김밥인것 같아요. 강추! 입니다.

김밥은 다들 만드는 법을 아실터이니 재료설명은 안드리겠구요.

제가 사용한 방법만 말씀드리렵니다.

저는 직딩이라 정성보담은 빠르고 간단한것을 취합니다. 그래서 인스턴트도 사용하였사오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 재료준비

 밥 : 약 2공기정도의 밥에 파는 유부초밥안에 든 소스 + 유부를 짜낸 국물 을 섞는다.

 밥이 짓이겨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잘 섞였으면 참기름을 밥숟가락으로 반숟가락 정도 넣고 살짝 섞어준다.

김 : 약한 가스불에 앞뒤로 두번씩 정도 지나가면서 스을쩍 굽는다. 김밥 1개 말때 2장이 소요된다. 1장은 반을 잘라놓고 1장은 1/4정도를 자른다

계란 : 두텁게 단무지 처럼 만들어도 좋다.

단무지 : 단무지 그대로를 사용한다. 그런데 요즘 분홍 단무지나 샛노란 단무지도 있으니 색깔을 고려해서 적당히 사용하셔요.

우엉 : 간장과 설탕으로 달착지근하게 조린다.

맛살 : 1/2정도 길이로 잘라서 단무지 크기와 비슷하게 만든다.

샐러드 : 맛살 + 계란 + 오이나 피망을 다져서 마요네즈나 하니머스터드에 섞는데, 이때 물이 너무 많지 않아야 하므로 피망이 더 나을것 같고 소스의 양은 많지 않도록 주의!

참! 우엉을 사용할때 계란을 얇게 부쳐서 그 위에 우엉을 놓고 김밥에 넣어 어 말아보면 까만 우엉을 노란 계란이 감싸고 있어서 이쁘다.

* 마는 방법

- 반장의 김에 밥을 숫가락으로 2개 반정도 놓고 넓게 편다.

- 김의 가장자리는 5mmw정도 남겨놓는다.

- 넣을 속을 하나 정하여 중앙에 넣고 김의 양 끝을 붙여준다. 태극의 반쪽 모양이 되도록한다.

- 다른 김 반장에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이때 서로의 속을 감안하여 맛과 색이 잘 조화되도록한다. - 2개의 김을 69 (헉!)모양으로 겹치게 한다. 새로운 김(3/4크기로 잘라놓은것)의 위에 69 모양(-_-;;)을 올려놓고 다시 말아준다.

*유의점

- 김을 2장 싸게되므로 바깥의 김은 좀 얇은것으로 하면 좋을것 같다.

- 밥을 썰때는 김밥을 싸놓은 후 10분 이상 지난다음에 썰어야 모양이 보기가 좋다. 바로 썰면 김이 살아있어서 종잇장같다. 10분 이상 지난담에 보면 김이 밥의 습시를 습기를 먹어서 탱탱하게 되어있음을 알수 있다.

- 샐러드를 속으로 넣을때는 물기에 주의해야한다.

*태극김밥의 장점

- 모양이 특이하다.

- 재료가 많이 들지 않는다.

- 아이들이 먹기에 좋다.크기가 무척 작고 한쪽김밥이 떨어져도 나머지 반쪽이 김으로 싸여있으므로 김밥 옆구리 터지는 일이 거의 없다. ^0^

*태극김밥의 단점

- 다양한 재료의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별로다.

- 각 재료의 간을 충분히 해서 잘 조화를 맞춰야한다.

- 김이 너무 두터우면 질겨서 먹기에 불편할 수 있다.

이상입니다. 헉헉

참! 3/4를 자르고 난 김 1/3짜리 김 있잖아요. 그거는 밥이 남았을때 밥을 주먹으로 꼭꼭 쥐어서 주먹밥을 만든후 남은 재료를 몇가지 얻어놓은후 그 김을 길이로 잘라서 주먹밥의 중간에 띠를 둘러주면 이또한 특이한 주먹밥이 된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