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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통닭이죠.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봤는데, 2가지 방법을 적어볼께요.
1. 일반적인 방법
닭은 우유에 담구면 냄새가 없어지긴 하지만, 냄새 없애자고 먹는 걸 닭에 담궜다
버리기가 아까와서, 냄새에 예민하신 분께는 닭고기 겉껍질을 슬쩍 들어 소금과 후추,
버터를 섞은 양념을 손에 발라서 닭고기와 살 사이를 손가락으로 들어 골고루
발라주세요.
버터를 바르지 않고 소금, 후추로만 간해서 굽는 편이 사실 제일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냄새에 예민하신 분은, 여기에다 로즈마리나 오레가노 등을 섞어서 발라주시면
굽고 나서도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요.
오븐에 구우실 때에는 맨 밑에 물을 담아서 구우시거나, 물 대신 야채를 깔고
구우시면 됩니다. 오븐 젤 밑단에 야채를 넣고 구우시는 경우는 야채는 거의
못먹고 버리신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야채를 같이 드시는 경우에는
젤 하단에 물을 넣고 그 윗단에서 구우시는 게 제일 낫더라구요.
그리고 굽는 시간은 1kg당 1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딱 맞습니다.
그 이상 구우면 타구요, 너무 바삭 익히시는 게 싫으시면 그보다 조금 덜
구우시면 될 것 같아요.
온도는 오븐에 따라 틀리지만 한 200도 정도면 다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어디 멀리 가지고 가야할 때
제이미 올리버가 하는 방송을 보고 저도 한번 해봤는데
문제가 약간 있긴 하지만, 괜찮은 방법 같아서 써봅니다.
밀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 뒤에 밀대로 넓게 펴서, 양념한 닭을
반죽위에 올리고, 반죽으로 닭을 통째로 감싸버린 뒤에 굽습니다.
오븐 팬에 페이퍼호일을 깔고 기름 살짝 두른 뒤에 반죽담요를 뒤집어 쓴
닭을 굽는거죠.
이렇게 구우면, 어디 가져갈 때 야외에서도 쉽게 식지 않아서
먹기가 좋다고 해서 한 번 해봤는데...
단점은, 닭이 삼계탕처럼 됩니다. 한마디로 기름이 다 빠지지 않고 밀가루에
그대로 남아서 기름 쪽 빠진 로스트 치킨은 기대하시면 안되구요..
대신 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드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아주 얇게 미셨을 경우에는
또띠아처럼 나중에 닭고기과 함께 드실 수도 있어요.
갑자기 로스트 치킨이 생각이 나서 한 번 올려봤어요.
맛있게 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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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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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