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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오후...
교회 가서 성가대 연습을 넘 욜심히 한탓인가?
느무느무 출출했당
나가서 먹기는 넘 덥구 집에 모 해먹을게 없을까 찾아보니 진미짜장이 눈에 띠네~
냉장고를 열고 재료가 모가 있을까 보니 기본적인 야채랑 갈은 돼지고기
지난번 짬뽕 만들어 먹고 남은 해물등...
그렇다면 삼선짜장에 도전해보자!
우선 감자,당근,양파,양배추,새송이를 다듬고 전부 깍둑썰기
오징어랑 해물은 지난번 짬뽕 만들어 먹을때 다 다듬어서 냉동실에 넣어 놨었기 때문에 해동만...
갈은 고기도 해동.
감자전분은 물에 살짝 풀어 놓구... 자아~ 준비 끝!!!
먼저 야채와 고기를 올리브유(식용유도 좋지만 건강을 생각하야)에 볶는다
짜장은 따로 올리브유에 볶에 야채 볶은것과 섞는다
거기에 물을 넣고 야채가 푸욱 익을때까지 끓인다
야채가 익으면 전분 개어 놓은 물을 넣어 가며 농도 조절...
슈퍼에서 사온 생우동면(한국 생우동하고는 좀 틀림. 칼국수 처럼 반죽하여 칼질해 놓은것)을
2L끓는 물에 8분간 삶아서 찬물에 행구고 다시 뜨거운 물에 담가서 건져 대접에 담는다
그리고 그 위에 먼저 만들어 놓은 짜장을 얹어 내면 出来上がり!!!
근데 고명으로 얹을 오이가 없어서 대략 아쉬움...
But 맛은 신주쿠 반점에서 시켜먹는 짜장의 열배는 맛있었는데
혼자 먹어서 증인이 없군...ㅠㅠ
곁들인 깍두기도 내가 담은 건데 보기에는 허접해도 맛은 짱!!!
혼자 먹을 때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것이 진정한 쏠로의 길...
아~~스스로 넘 대견하당~~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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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난영
이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