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소고기 완자탕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깔끔하고

입안에서 냉이 향 솔솔

정말 고급 지고 맛있는 냉이 완자탕입니다~!~

혼자 먹는 밥상도 초라한 한 끼보단

이왕이면 제대로 갖춘 한상 이면 더욱 폼 나지 않나요~!~

냉이의 향긋함과 소고기의 쫄깃함이 어우러진 완자탕입니다~!~

봄냉이보다 겨울냉이향이 더 향긋한 것 같네요~!!~

냉이는 봄에만 캐서 요리를 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마당에 나가서 비타민D 보충 좀 하려고 나갔다가

여기저기 나와 있는 냉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인천서 이곳으로 내려오면서 책에서 배운 이론은 잘 알고 있는데

막상 냉이를 봐도 냉이가 긴가민가 혹시나 잘못 먹어서 독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세월을 1~2년 보내다 보니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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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나와 잇는 냉이를 보니 뽑고 싶은 마음 간절하기에 아주 조금만 뽑았어요~!!

봄에만 먹는 줄 알던 냉이를 겨울에 캐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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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를 캐서 냉장고에 3일을 두고 잊어버렸었지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꺼내 다듬어서 냉이 소고기 완자탕 궁중요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도 오랜만에 고급 요리로 몸보신 좀 해보고 싶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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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30분

난이도;중급

재료;2인분

냉이 100g 소고기(우둔살)150g 육수3컵 국간장1큰술 소금조금 전분가루2큰술

고기양념:맛간장1큰술 다진마늘1/2큰술 생강가루1고집,맛술1큰술

냉이데침;천일염1큰술

계란지단;계란1개

물이 팔팔 끓을 때 천일염을 넣고 냉이를 살짝 데쳐주었어요~!!

냉이를 데치면 부드럽기도 하고 살균효과도 있지만 소화도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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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기름이 없는 우둔살을 다져 놓았어요~!!

다진 소고기에 미리 밑간을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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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냉이와 다진 고기를 섞어준 다음 잘 치대줍니다~!~

냉이의 파란 색소가 우리 몸에 들어가면 비타민A로 바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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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무쳐놓은 냉이를 조금씩 떼어 완자를 만들어주었어요!@!

그리고 전분가루 묻힌 완자를 김이 오른 찜통에 익을 때까지 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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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황백지단을 부쳐줍니다~!!

그리고 마름모형으로 잘라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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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완자를 넣어 끓여줍니다~!~

완자가 모두 떠오르고 요리가 완성되었답니다!

완성 그릇에 냉이 완자탕을 담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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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냉이 완자탕에 황백 지단을 올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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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기 날씨도 춥고 왠지 냉이 완자탕은

유기그릇에 담아야 어울릴 것 같아 꺼내서

파란 수세미로 싹 한번 닦아준 후

완자탕 한 그릇 담아보았어요~!~

얼마 전 담아놓은 동치미가 국물이 톡소고 맛있게 익었네요~~

깍두기도 익고 김치도 벌써 익어가기에

오늘은 김치냉장고 정리하고 넣어야 할 것 같네요~!~

겨울 냉이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향긋하니 괜찮아서 날이 좀 따뜻하면

마당에 나가서 조금 더 캐봐야겠어요~!~

봄에만 먹는 줄 알았던 냉이를

겨울에도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요즘은 사시사철 없는 것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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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주택이라 벌써 춥다는 말만 되새김하게 되네요

난로에 땔 나무도 구입해야 하고 겨울 준비 한참 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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