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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구이 전어 가을 전어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다는 전어구이입니다~!~!~
가을 전어는 정말 맛있지요~!~ 성질이 급한 전어는 잡는 동시에 자기 성질에 못 이겨 죽는다지요~!!~
썰어서 회로도 먹고 무침도 먹고 싶지만 현장에서 바로 구입한 것이 아니고 포장해서 택배로 도착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회나 무침은 포기하고 구워서 먹는 것으로 만족했답니다~!~~
노릇노릇 굽는 동안 굽는 냄새 정말 죽여줍니다 ㅎㅎ
농사랑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쿠폰으로 구매한 전어입니다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우리 집으로 달려온 가을 전어~!~~
자 그럼~전어를 맛있게 먹기 위해 전어 손질부터 해볼까요~!~!~ 가위로 지느러미를 잘라내줍니다~!~ 그리고 칼로 전어 비늘을 살살 긁어내줍니다
그리고 칼집을 앞뒤로 넣어주었어요~!!~
마음 같아선 마당에서 다듬고 싶지만 우리 집은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는 게 아니고 길고양이들과 모기떼가 달려오기에 할 수 없이 주방에서 손질을 해야 했답니다~!!~
칼집을 넣어준 전어는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준 후에 굵은소금을 솔솔 뿌려 주었어요~!~~
소금으로 전어를 절여주는 동안 비린내 나는 칼과 도마를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닦아준 다음 햇볕에 말려줍니다~!~~
천일염에 30분 정도 절여 놓았던 전어를 소금을 털어준 후에 한번 구워 먹을 만큼씩 소분한다음 진공포장기로 진공포장을 해줍니다
이렇게 진공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전어 맛이 변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전어 손질부터 전어 보관까지 깔끔하게 한 다음 이제 전어 맛을 봐야겠지요
숯불에 구워먹어야 완전 가을전어맛을 제대로 느끼겼지만 위에서 말한것처럼 길고양이들과 모기가 떼로 몰려들것을 생각하면 ㅠㅠ 자이글에 3마리 구웠어요~!~
마음 같아선 16마리 모두 구워도 모자랄 것 같지만 한 번에 모두 먹어버리고 나면 전어구이가 자꾸만 생각날 것 같기에 ㅎㅎ
자이글에3마리만 구웠지요~!!~~
오전에 도착했기에 점심으로 전어와 어제 만들어놓은 무생채 깻잎김치 꺼내놓고 혼밥 제대로 즐겼답니다~!~
오랜만에 상차림 해놓고 한 끼 제대로 먹는 혼밥 이네요~!~ 전어가 어쩜 요리도 맛날까요~!~ 그러니 집 나간 며느리가 안 들어오고 견딜수 있을까요 ㅎㅎ
전어 3마리 개 눈감 치듯 후딱 먹어치웠지요 잠깐 짜지 않게 절여서인지 밥은 그대로 있고 전어 담은 접시엔 전어 뼈만 남아있더라고요 ㅎㅎ
맛있는 가을 전어 인천서 살 때는 연안부두 가서 한 상자씩 구매해서 먹곤 했는데 여기서 구매해서 먹으려니 감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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