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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고추장, 전통 찹쌀고추장, 찹쌀고추장 담는 법
내일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네요 로즈는 그동안 며칠 동안을 일에 파묻혀 살았답니다!~~~ 고추장도 담고 조청 장아찌 장 가르기 등으로 힘들었던 날이지요~~
해마다 3월에 고추장을 담았는데 올해는 너무 늦었네요~~~ 그리고 해마다 담는 양보다 적게 담았답니다~~~
작은 단지에 넣고 조금 남았기에 작은 옹기에 담아서 천일염 뿌려주고 김 올려 덮어준 다음 장독대에 올려놓았지요~~~~
전에 담은 고추장은 색깔도 예쁘고 거칠지 않네요
http://blog.naver.com/wjdtj54/220287087265
해마다 고추장에 김을 덮어준답니다~~
햇고추장은 발효숙성할 때 염분이 적거나 온도가 맞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지요~~
마른 김이 공기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곰팡이균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수분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작년에 고추장을 맛있게 한 항아리 담아 놓았는데 물이 들어가서 먹지도 못하고 쏟아버렸답니다 어찌나 속상한지요~~~
재료 고추가루1.5kg, 찹쌀가루1kg,엿기름1kg,메줏가루1kg,천일염600g 엿기름물15리터 매실청1리터 소주1병 김
고추장이 변해서 버리고 나니 고추장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고추장을 담았어요~~~ 묵은 고춧가루인데다가 고추장 담는 고춧가루가 아니라 분쇄기로 갈아서 사용했어요~~~
간수 빼놓은 천일염도 준비했고요~~~
엿기름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놓았어요
미지근한 물에 담가놓으면 엿기름이 불어서 우려내기가 좋거든요~~~
남편이 꼭꼭 주물러서 엿기름을 걸러주었어요~~~
찹쌀가루에 걸러놓은 엿기름물을 부어서 밥통에서 삭혀주었어요~~~
작년에는 큰 밥솥이 없어서 지켜 서서 찹쌀가루를 삭혀주었는데 올해는 10인용 밥솥에 삭혀서 조금 더 쉬웠네요~~~
삭혀진 엿기름물을 큰솥에 부어준 후 누러 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어야 하는데 남편이 부루 스타에 올려놓고 계속 저어서 졸여주었어요~~~
혼자서 했다면 팔이 아파서 엄두도 못 내었을 거예요
반으로 줄어든 엿기름물이 식은 다음에 고춧가루와 메줏가루 천일염을 넣어 잘 섞어주었지요~~~
고춧가루를 분쇄기로 갈아주었더니 고추장이 곱지 않은 것 같네요~~~ 마지막에 소주 1병을 부어주었답니다~~~ 혹시나 소주 먹은 고추장을 먹고 술이 취할까 걱정을 하시는 건 아니시지요 ㅎㅎ
소주가 방부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변질을 막아준답니다~~
항아리는 짚을 태워 소독해주어야 하는데 짚이 없어서 대신 신문지를 태워서 연기를 내어 소독을 해놓았어요~~~
소독해놓은 항아리에 고추장을 부어준 후에 간수 빠진 천일염을 위에 솔솔 뿌려줍니다~~~ 그리고 김을 덮어주었지요~~
조금 남았기에 작은 단지에 담으려고 작은 단지 소독을 해주었어요~~~
작은 단지에 남은 고추장을 부어준 후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천일염도 덮어주고 김을 덮어주었어요~~
올해는 늦은 고추장을 담았지만 맛있어야 할 텐데요~~ 올해 고추장은 남편이 도와주어서 조금은 쉽게 담았지요~~~ 남편과 합작으로 담은 고추장이라 더욱 맛있겠지요 ㅎㅎ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편안한 연휴 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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