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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는 생물로만 만들어봤는데 이번에는 반건조 아귀로 아귀찜을 만들어보았어요~ 매콤한 양념장으로 만들 계획이었는데 제일농수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솔잎을 깔고 통째로 올려서 찜으로 만드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서 저도 그렇게 만들어봤어요~ 솔잎대신 말린허브가 있어서 넣어 쪘는데 찌는내내 허브향이 온집안에 퍼져서 향도 넘 좋더라구요~~ 확실히 반건조아귀여서 쫄깃한 맛이 일품 생물과는 확연히 다른 쫄깃함에 반건조아귀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오자마자 김치냉장고에 일단 넣어두고 두릅따러갈 예정이어서 저녁에 돌아와서 손질할것도 없이 찜으로 만들었는데 넘 편리하더라구요~~
 반건조아귀 대 자입니다.
신선한 상태로 잘 밀봉되어 도착해서 흐르는 물에 잘 씻고 맛술을 뿌려준뒤
찜기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허브를 깔고 위에 아귀(대)를 넣어준뒤 15분 정도 쪄주었어요~
제가 제일 꺼려지고 피하는 식재료가 생선류인데
반건조 아귀는 손질도 되어 있어 그대로 씻어서 조리하면 되니까 넘 간편하고 좋은것같아요~
 아귀 통째로 찜으로 만든뒤 데친 두릅이랑 초고추장 곁들였어요~
반건조 아귀는 처음 맛보는데 담백하고 비린향도 없어서 넘 좋더라구요~
오늘 채취한 햇두릅이랑 곁들였더니 금상첨화~~ 환상이었어요 ㅎㅎ
특히 아귀는 꼬리쪽으로 두툼한 살이 많아서 먹을살이 늠늠 많더라구요!!
탱탱하고 탄력까지 느껴지는 아귀살 먹을살이 많아서 울식구들 넘넘 맛나게 저녁으로.. 담백해서 더욱 좋으네요~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아귀맛이란? 음.. 담백하고 고소하고 허브를 넣어 찜으로 했더니 향긋하기까지.... 느끼함없고 저염식으로도 그만이었어요~
두릅과도 환상의 궁합을.. 함께 곁들였더니 두릅향까지 더해져 아주 귀한 봄밥상이 차려져서 대만족했던 주말밥상이었습니다. 해피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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