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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거 보니 봄인가봐~ 언제 봄이 오나 기다림도 작년부터 답답했던 맘이 봄이 오는지 겨울이 지나는지 관심이 없어졌나~ 은근 또 날씨가 풀리면 미세먼지가 싫어서 봄을 기다리지 않았나보다. 항상 봄을 기다리며 화사한 벚꽃피길 기다렸는데.. 언제부터인가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뿌연 시야가 건강까지 위협하니 살아가는게 더욱 힘이든다. 그럴땐 달래된장국 나른함도 걱정도 한그릇 담뿍 담은 달래된장국으로 풀어보련다.
재료
달래 10가닥, 대파약간, 애호박, 1/5개, 청양고추한개, 건표고버섯한개 된장한큰술 , 멸치다시마육수 1L, 보리새우가루 반큰술
요즘은 달래가 겨울에도 판매되지만 3월이 되니 달래된장국이 더욱 생각나서 2천원짜리 한다발 애호박이랑 사왔다. 재료 씻어서 송송 썰어주고..
멸치다시육수에 된장한큰술 폴고 재료 넣고 힌소큼 끓으면 마지막에 달래 자른것 넣어주고 불을 꺼준다.
간은 싱거우면 조선간장약간, 소금으로.. 지금 먹는 간장은 간이 좀 센편이어서 된장외에는 넣지 않았다.
달래를 몇가닥 남겨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조금 얹은뒤 국물을 퍼주면 훨씬 달래향이 가득한 달래된장국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달래는 마늘과 파의 성분을 모두 담고 있어서 따로 다진마늘, 파를 넣지 않아도 좋아서 훨씬 된장국 끓이기가 편리하다. 맛도 향도 굿~~
나른함을 달래줄 달래된장국 확실히 날씨가 풀려서 피곤하고 자꾸 잠도 쏟아지는데 한그릇 먹고나니 몸이 가벼워진 느낌~ 내 몸이 제철재료를 원하나보다.
애호박과 달래만으로도 봄의 느낌이 입안에 감싸주네~~
거제도 여행 떠나려고 밑반찬으로 실치볶음도 만들고.. 달래랑 돌나물도 곁들였더니 봄이 식탁에 펼쳐졌다. 오랜만에 봄나물로 춘곤증도 물리치고.. 역시 봄엔 봄나물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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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