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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제법 춥네요~~ 햇볕은 없고 우중충하게 흐린 날씨 때문에 더 쓸쓸하네요
이런 날에는 따끈한 국물이 있는 시래기 된장 지짐 같은 것이 드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랜만에 시래기 삶아서 된장 풀고 한 뚝배기 끓였더니 구수하면서 부드러운 시래기 된장 지짐이 어쩜 이리 맛날까요~~~
요즘 이제 시래기가 더욱 맛있고 그리울 때가 되었네요 일 년 365일 시래기는 제철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요맘때 시래기는 완전 밥 도둑이지요~!!
이제 김장철도 돌아왔으니 시래기 말리는 것은 필수겠지요~~~
오늘은 시래기 말리는 법, 시래기 부드럽게 잘 삶는 법, 시래기 된장 지짐 맛있게 만드는 법에 대해 상세하게 올려드릴게요~~
물론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배우는 것은 끝이 없다고 하니 한 번 더 배워두는 것도 나쁘진 않으시지요~~~
부들부들하고 구수한 시래기 된장 지짐 이제 만들어 볼까요~~
간장게장만 밥 도둑인가요~간장게장은 안 드시는 분도 있지만 아마도 시래기 안 드시는 분들은 없겠지요~~~
요즘처럼 기온이 내려갈 때는 따끈하고 구수한 시래기 된장 지짐만 한 게 또 있는지요~~~
시래기 된장 지짐 한 가지로 밥 두 그릇은 뚝딱하겠지요~~~
진묵도예 볼수록 너무 마음에 들어서 요즘 진묵도 예 사랑에 푹 빠졌답니다 ㅎㅎ 선이 살아있는 진묵도 예 17 어떤 용도로도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 네요~~~
저도 나이 먹은 옛날 사람이 맞는 것 같네요~~
예전에 어른들이 상차림을 할 때 음식은 푸짐하게 담아야 복이 들어온다고 그릇 가득 담았던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접시에 음식을 거의 가득 담아 상을 차리곤 했지요~~~
그리곤 먹다 남은 음식을 버릴 때도 있고 식구들끼리 먹은 건데 어때~하면서 남은 반찬들 있는 통에 다시 붓기도 하고 그런 상차림을 했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조금씩 덜어서 먹을 만큼만 담아놓고 모자라면 더 갖다 먹는 뷔페가 있듯이 가정에서도 앞접시에 덜어서 먹는 습관을 들이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들고 생활비도 절약되는 일거양득이지요
요즘 제가 진묵도 예 블랙 찬기들을 구입하면서 앞접시로 사용하면서 느낀 것이 큰 그릇에도 음식을 조금 담아 놓으니까 훨씬 빛이 나고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제가 시래기 된장 지짐 소개하다 말고 또 샛길로 빠졌네요 ㅎㅎ
작년에 김장할 때 무청을 잘라서 시래기 만드는 과정입니다~~ 김장할 때 시래기를 깨끗이 손질한 다음 물이 팔팔 끓을 때 천일염을 넣고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놓았어요~~~
시래기 말리는 법
빨래건조대에 시래기를 한 개씩 척척 걸쳐 널어주었어요~~ 무손질을 할때 무청만 자르지 말고 아래 사진처럼 자르면 말리기가 쉬워요~~~ 떨어진 무청은 채반에 널어주었지요~~~
무청을 말릴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대에 척척 걸쳐서 말리면 됩니다~~~
요리하기 전에 조금 굵고 억센 것들만 골라서 껍질을 벗겨주었어요~~~ 위에 방법으로 삶아주면 부드러워서 껍질을 벗기지 않고 요리를 해도 됩니다~~
시래기 된장 지짐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시래기 삶은것300g 된장2큰술 솔치10개 천연조미료1큰술 다진마늘1큰술 홍고추1개 청양고추1개 대파1개 들기름1큰술 들깨3큰술
시래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된장 천연조미료 다진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들기름도 1 큰 술 넣어 무쳐준 다음 볶아주다가 육수나 쌀 뜻 물이나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전 천연조미료와 솔 치를 넣었기에 따로 육수를 넣지 않고 생수로 끓였어요~~
뚜껑을 덮고 푹 익혀주어야 더욱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된장 지짐이 된답니다~~ 마지막에 홍고추와 대파도 썰어서 넣어준 다음 불을 끄고 들깨와 들기름을 넉넉히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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