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고 계시지요~~~

그동안 몸이 안 좋아 차일피 미루었던 머위가 어찌나 크게 자랐던지요~`

모두 잘라다가 삶아서 말리기도 하고 들기름과 들깨 듬뿍 넣어 볶았어요~!!!

머위잎은 삶아서 쌈 싸 먹든가 쌈밥 만들면 되는데 일이 많아서

모두 버렸답니다~!!

머위대가 많아서 삶아서 껍질 벗긴다고 허리가 아파서 비비꼬며 벗겼답니다~~~

머위대를 푹 삶아서 국물 자작하게 붓고 뚜껑 덮고 조림을 하듯이 볶았더니

부드럽고 구수하니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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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으로 삶아서 먹는 거라 더욱 맛난 것 같더라고요~~

말려놓은 것은 또 다른 맛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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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가 큰 건데 한 바구니 가득 줄기만 잘라 놓았어요~~~

삶을 때도 마당 가마솥에 삶으려다가 주방에서 삶았더니

몇 번을 삶았는지요~!!

삶아서 앉아 껍질 벗기기 시작했는데 몇 시간을 벗긴 것 같아요~~!!

껍질도 엄청 많이 나왔지요~~

이날 침대를 자리 바꾸던 날인데 한꺼번에 일을 몰아서 하고

허리와 팔이 아파서 고생했답니다~~~

껍질 벗겨 놓으니 색깔이 아주 예쁘네요~~~

모두 말리고 조금만 볶았어요~~~

재료

머위대2줌 다진파1큰술 어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들기름1큰술 들깨1큰술 참치액1큰술통깨조금

머위대를 저울로 달았는데 바로 올리지 않아서 몇 그램인지 기억이 안 나요 ㅎㅎ

2줌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간은 여러분 입맛에 맞추어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삶아서 껍질 벗긴 머위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았어요~!!~

머위대에 다진 마늘 어간장 참치 액 들깨 들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준 다음 볶아야 양념이 골고루 배이고 맛있답니다~~~

다시 물이나 육수를 조금 넣고 뚜껑을 닫고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조리듯이 볶아야 머위대가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마지막에 파와 통깨를 조금 뿌려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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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와 들기름이 코끝에 머물러 어찌나 고소한 냄새가 나는지

입에서 빨리 들어오라 난리도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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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대는 삶을 때 조금 푹 삶아야 볶을 때도 쉽게 볶을 수 있어요~~~

그리고 머위대 껍질은 삶아서 벗기면 아주 잘 벗겨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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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머위대

머위대는 들깨 듬뿍 넣어 들깨탕처럼 머위를 탕으로 끓여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한번 만들어 먹어야지 하면서도 하다 보면 볶고 있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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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 머위가 작년에는 조금 있었는데 올해는 머위도 번식을 잘하는 것 같아요~!!~

많이 나와 있어서 앞집 아줌마 한번 잘라서 드리고 저도 몇 번 만들어 먹었네요~!!!

텃밭 가꾸는 일도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농사의 농자도 모르면서 작년엔 너무 많이 씨를 뿌려서

먹지도 못하고 모두 뽑아버리곤 했는데

올해는 제대로 심질 못 해서 마당 빈자리에 풀만 무성하네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조건 씨만 뿌 려 놓으면 잘 자라겠지 하고 시작한 텃밭

오히려 아이스박스에 키울 때는 풀 뽑는 일도 없고 매일 들여다보며 키워서인지 잘 자랐는데

마당에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네요~!~

큰 농사를 짓고 계신 분들이 보면서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다고 웃고 계시지요 ㅎㅎ

손바닥만 한 마당 풀 뽑는 것도 힘들다 하면서 무슨 농사라 하냐고요 ㅎㅎ

죄송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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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농사지으시는 분들의 마음을 백번 이해가 가네요~~~

힘들게 키우신 농산물 나눔 하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 같아요!!!!

 채소도 조금 시들면 버리고 했었는데 이젠 그렇게 못하겠더라고요~~~

요즘 저도 요리 올리면서 샛길로 잘빠지네요 ㅎㅎ

오늘은 비 소식도 있네요~~

장마라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질 않아서 좋긴 하는데

지금도 가뭄으로 농사를 걱정하는 지역도 있겠지요~~~

이제 6월이 다 가고 7월이 오네요~!~

이제부터는 진짜 더위가 시작되겠지요~~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해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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