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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이 정월 대보름이었잖아요.
오곡밥이랑 묵나물, 부럼 등등
보름 음식 많이 드셨죠?
저도 간단하게 나물 몇가지 만들어서 오곡밥 해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나물은 조금만 한다고 해도 항상 조금씩 남아요.
보름이 지나면 언제나처럼 나물 가득 비빔밥을 만들어 먹지만
요즘엔 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저염과 소식을 실천중이라,
비빔밥을 만들게 되면 아무래도 과식하게 될것 같아서
이번에는 남은 나물로 밥전을 만들어 봤어요.
이것도 조금 묵은지긴 한데, 먹다 남은 나물 반찬이 질릴때쯤 활용하기 좋은 요리법이라 소개해 드려요 ^^
*재료*
각종 나물 한줌, 따뜻한 밥 1공기,
달걀 2개, 통깨, 부침용 기름 약간
만들기
1. 각종 나물은 먹기 좋게 잘게 썰어 준비해요.
저는 보름에 먹다 남은 나물이라 종류가 조금 많은데
보통 많이 드시는 삼색나물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나 숙주) 정도만 있어도 충분해요.
2. 따뜻한 밥 1공기에 잘게 썬 나물을 넣고
댤걀 2개를 깨트려 잘 섞은 다음,
통깨를 솔솔 뿌려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팬에 노릇하게 부쳐 내면 완성이예요.
저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았는데
반죽에 소금이나 간장을 약간 섞어 간을 해도 좋아요.
나물이나 밥 모두 익힌 재료라서 오래 익힐 필요없이 앞뒤로 노릇해질 정도로만 부쳐내면 되요.
나물 대신 각종 채소와 씻은 김치나 맛살, 햄, 참치 등등 좋아하는 재료를 다져 넣고 만들어도 좋아요.
이렇게 만들어주면 채소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잘 먹을것 같아요.
담백하고 고소한 나물맛이 잘 어울어져서 생각보다 맛있고
밀가루 대신 밥으로만 만들어서 속도 편안하고 한끼 식사로도 든든해요.
가끔 나물 반찬을 먹다 남으면 이렇게 밥전으로 변신시켜 보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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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