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배보다 배꼽이 더 큰일을 하게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어제 골뱅이, 오징어 해물 볶음우동이 바로 그것!!!
집에 우동사리가 하나 남아 돌아다니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골뱅이, 오징어, 숙주까지~ 총동원해서
해물 볶음우동을 만들어 먹었네요.
어쨌든.. 우동사리 처리했습니다.^^
이 정도면 저 살림꾼이죠?ㅋㅋ

전 우동사리를 사용했는데... 쌀국수 등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골뱅이 오징어 해물 볶음우동

원푸드 식탁으로 싱글이나 나 홀로 족~ 등 반찬 없이 한 끼 해결하기 위한 취.향.저.격 메뉴입니다.
단.. 굴소스와 아삭한 숙주 등이 있어야 제맛이지요~

재료 준비와 만들기
2인분 기준

우동 사리 2개, 골뱅이 통조림 1개, 숙주 100g, 오징어 몸통 1개, 양파 1/2개, 당근채 약간, 청양고추 1개, 마늘 4쪽, 식용유 2 큰 술, 굴소스 3큰술, 후춧가루 약간, 맛술 1큰술

볶음우동에는 숙주를 넣으면 아삭한 식감 때문에~ 맛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청양고추 대신 고추기름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대중적인 청양고추를 사용했습니다.
오징어는 몸통만... 다리는 나중에 김치부침개 등에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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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다져 주시고, 당근과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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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는 국물은 버리고 알맹이만 준비하고~
오징어는 안쪽에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4cm 길이로 잘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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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사리는 끓는 물에 대략 2분 정도 삶은 후.. 건져 체에 밭쳐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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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마늘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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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썬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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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반쯤 투명해지면 오징어와 굴 소스, 후춧가루를 넣고 볶아 주었습니다.
오징어는 오래 볶으면 질겨지므로~ 여기서부터는 신속하게 요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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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국물을 뺀 골뱅이와 삶은 우동면을 넣고..
휘리릭 한두 번 볶은 후....
숙주를 넣고 숨이 죽을 정도만.. 재빠르게 볶는다.
숙주는 오래 볶으면 물이 다 빠져 아삭한 맛도 떨어지고.. 요리 모양도 이뿌지 않습니다.

매콤하면서 짭조름한 해물 볶음우동입니다.
가쓰오부시 있으면 위에 뿌려 주면 좋은데.. 없는 관계로 생략~
암튼... 밥 먹기 싫을 때...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은 메뉴입니다.

예전에는 쌀국수로 많이 해서 먹었는데...
우동사리로 만들어도 좋네요~

오징어와 골뱅이 씹는 맛도 좋고.. 해물에서 나온 감칠맛과 굴소스의 감칠맛 때문에~
암튼.. 맛은 보장된 요리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청경채나 브로콜리 등을 넣으시면 색감이 훨씬 예쁠 것 같고~
모시조개나 새우, 홍합 등을 넣으셔도 맛있는 메뉴이니...
가끔은 원푸드 밥상으로~~^^

방학기간에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식사를 몇 끼를 차리는지도 모르겠구요...ㅠㅠ
이제는 저도 모르게 봄을 기다리게 됩니다~^^

봄아~~~ 빨리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