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이 정월대보름 이지요

어제 오곡밥과 나물들 많이 드셨나요~!!

오늘 아침엔 귀밝이술과 부름을 깨는 날이지요

부럼들도 드셨나요~!

이젠 딱딱한 것을 깰 수 없어서 호두도 손질되어 있는 것으로 대신했답니다~!!

엊그제 토요일엔 헤이멘님이 보내준 도토리가루로 묵을 쑤었는데

가루가 어찌나 좋은지 도토리묵도 차지고 맛있어서

남편이 엄지 척 올리면서 도토리묵 너무 맛있다네요~!~

 헤이멘 시어머니께서 도토리가루를

직접 만드신 거라 하기에 부탁을 했지요~!~

이렇게 좋은 가루를 만나기 어려워서 2킬로 구입했어요~!~

좋은 가루를 주셔서 저는 너무 감사하지요~!~

김장김치가 한참 맛있네요~!!

김장김치와 도토리묵을 무쳤더니 아삭하고 맛있는 김치와

부드럽고 쫄깃한 도토리 묵이 정말 맛있어서 한없이 먹었다지요~!~!

김치와 도토리묵을 한 접시 눈 깜박할 사이에 다먹고

마당에서 죽은 풀들 긁어모아 태우고 마당 정리 좀 했답니다~!~~!

도토리묵 쑤는 법

도토리가루2컵 물10컵 소금1작은술 참기름1큰술

도토리가루와 물을 1:5로 잡았어요~!~

도토리가루를 물에 풀어 잘 저어주면서 끓여 줍니다~@!

끓이다 보면 약간 거무스름하게 변하다가 바글바글 끓으면서

뭉글하게 뭉쳐지는 것이 보이지요~!!~

이때부터는 바닥에 더욱 물러 붙기 쉬워서 약한 불로 계속 잘 저어 주면서

뜸을 들이듯이 오래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주고 소금을 조금 넣어주었어요~!~

사각용기에 물을 무친 다음 쑤어놓은 묵을 쏟아서

하룻밤 굳혀 주었어요~!~!

예쁘게 잘 굳었네요~!!

용기에 물을 무쳐 준 다음 묵을 넣어서 굳혔기에 잘빠지네요~!!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묵 10cmx10cm 배추김치2/3컵 쑥갓조금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큰술 간장1큰술 매실청1큰술 통깨1작은술 참기름1큰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묵칼로 썰었더니 모양이 예쁘네요~!!~ 

김치는 잘게 채 썰어 놓았어요~!~~

채 썰은 김치에 모든 양념을 넣고 잘 섞어 놓았어요~@!

잘 무친 김치에 썰어놓은 묵과 쑥갓을 넣어 잘 섞어 주면

 정말 맛있는 묵무침이 완성되지요~!!~

쑥갓의 향긋함과 김치의 아삭함 도토리묵의 고소하고 쫄깃함이

 어우러져 맛있네요~!~

도토리묵은 막걸리와 먹어야 된다면 남편은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요~!~

워낙 도토리묵을 좋아하는 저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지요~!~

쫄깃하고 고소한 도토리묵으로 따뜻한 멸치육수로

묵밥 만들어 먹어도 별미 중에 별미지요~!~

정월대보름 오곡밥과 나물 도토리묵 아주 잘 어울리는

대보름 음식들이지요~!~

어제 마당에 보니 쑥들이 제법 많이 나왔어요

겨울에 눈 구경도 못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봄 쑥도 나오고 수선화도 조금씩 올라오네요~!~!

이제 완전 봄 향기 가득한 쑥과 냉이 나물들이 가득하겠지요~!@!

여러 이웃님들 오곡밥과 나물들 맛있게 드셨지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모두들 기분 좋은 날 되세요~!~!~

카카오스토리 바로가기

https://story.kakao.com/_8DS2I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