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오랜만에 갈비찜을 만들어 보았어요.

어머님 비법으로 만들었는데요,

울어머님 전라분으로 음식을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게

잘 만드시는 분이시랍니다.

부산사람인 제가 럭키아빠랑 결혼했을때

요리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서로 다른 지역사람이라 음식에 대한 편견이 많을거라 생각하고,

특히 어머님 맛있는 요리를 먹고 자란 사람이라

부담감이 백만배였다니까요 ㅎㅎ

시댁가면 어머님 반찬이나

요리를 잘 눈여겨 봐 두었다가

찬스를 얻곤 하는데요,

가장 대중적이고 명절의 인기품목인

소갈비찜을 어머님 찬스로 미리 만들어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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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이면서

베이스가 좋으면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것

정성도 들어가고 말이죠.

쉽게 맛있게 만들수 있는 어머님 비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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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찜

재료

소갈비 1800g

무 한토막, 당근 1개, 표고 6장

대추 7개

양념장

진간장 + 맛간장 = 2와 1/2T

후추 조금

배청 2T

배즙 120ml

다진마늘 1T

청주 1T

맛술 1T

육수 200ml

갈비는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빼 줍니다.

3시간 정도

​이때 뼈가루나 불순물들을 없애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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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냄비에 담아 물을 붓고

익혀 줍니다.

끓기 시작해서 약 3분 정도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그리고 나서 찬물에 깨끗이 헹구어 주어요.

그리고 갈비옆에 붙어있던 지방을 어느정도 제거해 주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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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에 들어가는 부재료들을 준비해

다듬어 줍니다.

무는 도톰하게 썰어 모서리를 다듬어 주어요.

당근도 마찬가지로 다듬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갈비를 만들때

무나 당근이 음식들이 깔끔하게 만들어 진답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음식을 뒤적이고

버무릴때 모서리가 깨어져 음식들이 지저분해 보여요.

표고는 반으로 어슷하게 잘라 주었어요.

대추는 깨끗이 씻어 줄이간 홈도 깨끗이 닦아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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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랑 당근은 끓는물에 잠시 익혀 줍니다.

그냥 넣으면 갈비찜 익히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갈비가 충분히 익혀 졌을때 넣는것이 좋아요.

배청과 배즙을 넣고

갈비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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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 주었어요.

냄비에 손질했던 갈비를 넣고,

양념을 넣은 다음 바글바글 익혀 줍니다.

이때 대추도 함께 넣어 주세요.

달작지근한맛이 좋아요.

갈비가 어느정도 익으면

손질해 두었던 무랑 당근, 표고도 넣고

익혀 줍니다.

이때 국물이 지작하게 졸여 들어 국물이 부족하면

받아 두었던 깨끗한 육수를 부어

자작하게 더 졸여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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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가 어느정도 익고,

다시 데워 먹을때면

국물을 자작하게 졸여 주면 더 맛이 좋아요.

어떤땐 음식들을 한번 더 데워 먹을때

맛이 더 좋은 음식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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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은행이나 달걀지단등을 올려 주시면

더욱 이쁘겠죠?

손님초대시나 생일상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이에요.

일단 푸짐해서 넘 좋고요 ^^

맛있고 정성스런 갈비찜

명절 요리나 특별한 날에 만들어 보심도 좋을것 같네요.

조금있으면 명절인데,

어떤 음식들을 만들어 갈지 미리 식단을 좀 생각해야 겠어요.

이웃님들

오늘도 아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