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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퀄리티 높은 프리미엄김밥을 홈메이드로 맛있게 만들어봤어요!! 요즘은 치즈도 옛날처럼 단순하게 사각형 노란치즈가 다가 아니더라구요~ 더군다나 치즈를 포켓에 담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챙겨 먹을 수도 있네요~ 울딸이 치즈킬러여서 치즈는 떨어뜨리지 않고 사다놓는데.. 어릴때부터 우유는 잘 안마시는데 치즈는 잘 먹길래 먹여버릇했더니..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지금도 치즈는 매일 꼭 한장씩은 챙겨 먹더라구요~~ 제가 안줘도 뜨거운 밥위에 얹어먹을정도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김밥을 쌀때도 전 채소김밥을 선호하지만... (야채라는 단어는 일본어에서 파생된거라해서 보통은 야채김밥이라고 칭하지만 전 채소김밥이라고 표기했습니다.) 딸램땜에 몇 줄은 꼭 치즈를 넣어서 말곤해요~~ 헌데 사각형 치즈를 넣어 말면 분명히 명칭은 치즈김밥인데 이게 치즈김밥인지 채소김밥인지 아리송~~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맛도 그냥 평범한 ㅎㅎ
헌데 생치즈 인포켓치즈로 말았더니 치즈가 오동통해서인지 딱 봐도~~ 치즈김밥이구나 라고 바로 시각적으로도 느껴져요!!
바로 이렇게~~ 난 치즈김밥이라고 ~~
요렇게 소시지처럼 생긴 생치즈예요~~
요즘 딸램 매일 도시락을 싸주어서
주중에 치즈 김밥 말아봤어요!
김밥김을 사러나갈 시간도 없고 집에 김도 많길래 일반 재래김으로 만들었는데 재래김은 아무래도 성글다 해야하나.. 김밥용 김처럼 촘촘하지 않아서 반장을 중간에 반잘라 얹어서 말아주면 성긴 부분이 커버되어 일반 재래김으로 말아도 무리가 없더라구요~~ 전자레인지에서 7초를 돌리면 좋은데 계란 부쳐서 썰어둔 사이에 치즈를 넣어두었더니 딱 알맞게 말랑해져서 그렇게 활용했어요 ㅎ 
시금치는 팔팔 끓는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쳐 물기 꼭 짜주고 소금, 참기름, 다진마늘 조금 넣고 조물조물 ~ 당근 사진이 빠졌는데 당근 굷게 채썰어 살짝 기름에 볶아주고 소금 살짝~~ 계란 지단은 계란 풀어서 팬에 익힌뒤 치즈크기로 썰어줍니다. 밥은 흑미, 퀴노아, 렌틸콩을 넣어 지은밥에 천일염 갈아서 두꼬집(밥 한공기당), 참기름 한스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었습니다.
치즈, 단무지, 계란, 시금치 , 당근 밥깔고 위에 얹고.. 돌돌 말아준뒤 1.5센티 정도로 칼로 썰어주었어요~ 김밥 썰기전에 칼에 참기름을 앞뒤로 뭍히거나 물을 뭍힌 뒤 툭툭 털어주고 썰어도 칼에 밥알이 붙지 않고 잘 썰어져요~~
김밥 겉에 참기름 살짝 바르고.. 통깨도 살짝 뿌려주면 좋은데.. 정신이 없는지 통깨 뿌리는거 빼 먹었나봐요~~ ㅎ 이렇게 썰어 도시락에 담아주거나 호일에 한개씩 말아주면 나들이때 간편히 가져가기 좋더라구요~
생치즈가 들어가서 명품김밥이 된 치즈김밥
두툼한 생치즈여서 식감도 굿이예요~ 입맛 까다로운 울 딸램도 엄지 척 올려주었답니다.
 김밥 썰다 꼬다리 하나는 제 입속으로~~ ㅋ 전 이 꼬다리가 또 넘 맛있더라구요!! 생치즈도 치즈김밥에 꽤 많이 있어 더욱 맛이 좋았던~~
말이 필요없는 프리미엄 김밥 치즈김밥 주말에 둘둘말은 집에서 만든 김밥 어떠세요? 생치즈넣어 꼭 말아보세요~~ 정말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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