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을 담그다보면 무청 시래기가 나오기 마련~ 요즘은 음식물쓰레기도 무게에 따라 요금을 매기는 방식이어서 그냥 버리려면 부피도 많이 나가고 특히 김장하면서 나오는 시래기들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음식물쓰레기도 줄일겸 시래기 나온거 버리지 말고 시들고 못먹겠다 싶은것만 정리해서 버리고 나머지는 깨끗이 씻어 삶아서 멸치가루로 추어탕 느낌나게 무청 시래기된장국을 만들었어요 
말리지 않은 무청은 수분이 많아서 오래 삶지 않아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양념을 조물조물 무쳐서 끓이면 맛도 좋고 비타민도 듬뿍~ 김장하고나서 겉절이 무쳐서 무청 시래기된장국 끓여 함께 먹음 한끼니 든든하고 맛있는 밥상을 마주할 수 있어요!
재료 무청 두줌, 된장 2큰술, 조선간장 한큰술, 멸치가루 2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대파 반뿌리, 청양고추 한개, 두부 1/2모
무청 삶는 과정을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찬물에 처음부터 무청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서 청이 무르도록 끓이면 됩니다. (20~30분)
친구동생이 직접 만들어준 멸치가루 지리멸치와 표고버섯가루를 함께 분쇄했다고 하는데 진짜 넘넘 맛나서 요즘 밥맛이 꿀맛이랍니다. 시래기에 넣고, 된장, 다진마늘 다진파 넣고 조물조물 ~~
맛있어져라 조물조물 버무려준뒤
 물 붓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청양고추 잘라 넣고 두부 작은 네모로 잘라 넣어주고 한소큼 끓여주면 완성!
 뜨거운 시래기된장국 뜰때~ 그 냄새도 구수하니 넘 맛나게 느껴져요!! 뜨거운 김이 몰칵~ 아침상에 올려도 굿이라지요!
멸치 육수 따로 내지 않아도 멸치가루가 들어가서 구수하고.. 추어탕 느낌도 드는 투박한 맛과 감칠맛이 끝내주는 무청 시래기된장국입니다.
멸치 다시를 내면 국물은 맑지만 멸치뼈를 섭취하지 못하니 칼슘을 섭취 못하잖아요~~ 특히 어르신들 겨울철에 신체 움직임이 적다보니 넘어지시거나 하면 뼈가 약해서 골절되기 쉬운데 방학맞은 성장기 어린이도 어르신도 갱년기 들어 칼슘이 필요한 여성에게도 이 무청시래기된장국은 겨우내 이 방식으로 끓여드시길 권해요!~ 무청에는 비타민도 듬뿍 들어있고 칼로리도 적어서 밥 조금만 먹어도 만복감이 들어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더라구요~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
하루나의마마스컴
